[FETV=박신진 기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다섯 달 연속 개선됐다.
25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2로 한 달 전과 비교해 3.0포인트(p) 올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20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현재경기판단지수(85)와 소비지출전망지수(108)가 각각 8p와 2p 올랐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 결과 전체 소비심리도 올랐다.
이외 현재생활형편지수(93)와 생활형편전망지수(97)는 모두 1p 올랐다. 향후경기전망지수(99)와 가계수입전망지수(98)도 각각 5p, 1p상승했다.
CCSI에는 포함되지 않는 지수를 보면, 취업기회전망지수(92), 금리수준전망지수(118)도 전월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금리수준전망지수(118)는 6p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