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가 설정액 500억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2월 8일 신한BNPP스마트KRX300인덱스펀드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설정 후 대내외적인 시장 변동성 장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는 것이 신한BNPP자산운용 측 의견이다.
KRX300지수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의 우량기업 300종목으로 구성된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다. 대형주 및 IT 비중이 큰 코스피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 및 분산투자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비중이 높은 코스닥 지수 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뿐만 아니라 일반투자가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지수 성과의 안정화 정도에 따라 자금 유입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연기금과 기관투자가들의 벤치마크 채택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인덱스펀드 중 최초로 500억을 돌파한 것에 대해 윤일성 신한BNPP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2018년 펀드시장을 주도할 대표상품 개발을 위한 고민 과정에서 새로운 통합지수의 성공가능성과 기대감을 판매사와 공감하여 업계 최초의 상품 개발이 이루어졌고 초기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최대의 인덱스펀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펀드의 운용을 맡은 박문기 퀀트운용팀장은 “KRX300지수는 기관투자가의 벤치마크 채택과 투자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기존 지수 대비 상품성이 높다”며 “특히 코스피 중소형주 비중이 높고 코스닥 우량주가 많이 포함돼 올해 시장 흐름에도 적합한 상품으로 기관 고객들의 관심도 차츰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