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매출액 기준 최상위권 3개 매장을 자산으로 보유한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리츠코크렙)’가 오는 6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리츠코크렙은 31일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으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 매장 중 매출액 최상위권 매장인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공모리츠(REITs)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과의 최소 16년간의 장기 책임임대차계약 및 지속 임대계약 갱신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연 7% 내외의 배당을 지급한다.
또 6개월 단위의 결산법인(6,12월)으로서 연 2회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금번 공모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상반기 결산 전 약 3주간의 주식보유만으로 6개월치(2018년 1~6월)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
공모 예정가는 약 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800억원 규모이며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3100억원이 된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번 공모자금을 이랜드리테일의 또 다른 매출 상위 매장인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 및 전국 주요 핵심 상권 내 우량 상업시설에 투자, 총자산 1조5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리츠코크렙은 6월 7~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5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해 6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이리츠코크렙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NH투자증권을 포함한 KB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총액인수 계약을 맺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며 일반청약은 대표주관사를 포함한 4곳의 총액인수 증권사 전 지점에서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