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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김윤섭의 유통브리핑] 홈플러스, 임원 급여 20% 자진 삭감한다 外

 

[FETV=김윤섭 기자] ◆ ‘임일순의 결단’ 홈플러스, 임원 급여 20% 자진 삭감

 

홈플러스는 17일 오전 서울 등촌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부문장 이상 임원들이 3개월 간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통상 오너 기업에서의 임원 급여 반납 사례는 종종 진행되곤 하지만, 전문경영인이 직접 운영하는 기업에서의 위기극복을 위한 임원들의 급여 자진 반납 사례는 흔치 않은 일로 꼽힌다. 실제 홈플러스는 지속되는 규제와 유통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인한 경영목표 달성 실패로 FY2017 이후 사장 이하 모든 임원들의 급여가 매년 동결돼왔으며, 임원들의 성과급조차 지급되지 않고 있다. 이번 임원 급여 반납 역시 이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임일순 사장과 홈플러스 임원들이 함께 스스로 내린 ‘생존결단’인 셈이다. 홈플러스는 FY2019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69%, 38.39% 감소한 7조3002억원, 160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운용리스 비용이 영업외비용(이자비용)으로 적용된 ‘신 리스 회계기준(IFRS16 Leases)’을 미적용할 경우 영업이익은 100억원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추산되며, 당기순손실은 5322억원으로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 롯데 신동빈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 오픈식에서 감탄했다는 데...왜?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엘의 두 번째 호텔인 시그니엘 부산이 부산 해운대에서 17일 문을 열었다. 해운대 지역에 럭셔리 호텔이 개장하는 것은 7년 만이다. 롯데호텔은 이날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 타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그니엘 부산 개관식을 개최했다. 주요 참석자 12명은 호텔의 서막을 연다는 의미로 호텔의 마스터키를 상징하는 골드카드를 단상에 마련된 홈에 꽂는 '골든키'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객실과 부대시설 등 호텔 곳곳을 직접 둘러보는 호텔 투어도 진행됐다. 김현식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시그니엘 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위축된 부산 관광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부산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그니엘 부산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인 411.6m 높이의 엘시티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총 260실 규모로 들어섰다. 해운대 해변과 접해있어 인근 미포항과 달맞이 고개, 동백섬 등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을 제공한다. 글로벌 1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인 HBA가 설계한 모든 객실에는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발코니가 마련됐다. 또 시그니엘의 대표 서비스인 1:1 에스코트 체크인과 웰컴 티 서비스 등은 물론 투숙객 전용 라운지 서비스와 셔츠·신발 무료 관리를 비롯한 정상급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

 

◆ CU 그린스토어, 업계 최초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

 

CU는 CU의 친환경 편의점 그린스토어가 업계 최초로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 녹색매장 600호점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CU서초그린점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 날 현판식에는 BGF리테일 류왕선 영업개발부문장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제철 원장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의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 제품의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판매, 친환경 운영 정책, 임직원 의식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녹색매장 600호점 지정을 받은 CU서초그린점은 지난해 12월, BGF리테일이 점포 시설 및 집기에서부터 인테리어,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들을 친환경 콘셉트로 개발한 도심형 친환경 편의점이다. 해당 점포는 고효율 냉장진열대, 태양광 등기구, 절전형 콘센트 등을 설치하고 매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REMS)으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관리할 수 있어 일반 점포 대비 전기 사용량을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 “야간 배달서비스 통했다” 24시간 운영 배달점포, 주문금액 217% ↑

 

편의점 배달서비스의 주문 가능 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8일부터 전국 27개 점포에서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기존 편의점 배달 서비스는 오전 11시부터 23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었지만, 파트너사 요기요가 운영하고 있는 배달 주문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며 23시에서 오전 11시에 고객의 배달 니즈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해 서비스 가능 시간대를 확대 한 것이다. GS25는 야간 시간대 배달 확대가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24시간 배달 서비스로 시간대를 확대한 점포의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주문 데이터를 살펴보면, 기존 서비스(오전 11시~23시) 운영 대비 주문 건수 166%, 주문 금액이 217% 높게 나타나는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00시~05시까지 배달 주문이 하루 주문량에 있어 24.3%를 차지했고, 주문이 높은 카테고리는 용기면, 안주, 세트상품 등으로 늦은 시간에 군것질용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특히, SNS 이슈 영향으로 ‘1일1깡세트(구성물:새우깡+고구마깡+감자깡+코카콜라500ml. 매가 7,700원)’가 전체 주문 상품 중에서 판매 6위를 차지하며 고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GS25는 이번 달 말까지 요기요 배달 가능 점포는 3000점으로, 24시간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는 200여점으로 추가 확대를 하고, 카카오주문하기를 통한 24시간 운영 점포 역시 추가 확대 할 계획이다.

 

◆ “불황 속 실속 소비 늘었다” 위메프, ‘리퍼 상품’ 매출 5배 ↑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리퍼 상품이 새 제품과 중고제품 사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급성장 중이다. 위메프는 최근 두 달간(4~5월) 리퍼 상품 거래액이 재작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리퍼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취급 상품 수도 14배 신장했다. 2018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지속, 현재 판매 중인 리퍼 상품은 약 1만개에 달한다. 리퍼 상품 카테고리는 △가구/홈/데코 △도서/교육 △디지털/가전 △뷰티/패션 △생활/주방 △스포츠/자동차 △식품/건강 △유아동/출산 등 다양하다. 리퍼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 대비 퀄리티 높은 가성비 상품을 찾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것. 올해 1~5월 위메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리퍼 상품은 복합기, 미니 PC, 모니터 등 디지털/가전과 테이블, 가구, 선풍기 등 가구/데코 상품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안마 의자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 충전 결제하면 최대 5% 적립...11번가, ‘SK페이 머니’ 출시

 

11번가 주식회사 간편결제 서비스 SK페이는 은행계좌와 연동한 선불 충전결제 서비스 ‘SK페이 머니(SK pay money)’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SK페이 머니’는 시중 18개 은행*계좌와 연동해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해 SK페이 머니를 충전해 사용하는 결제 서비스다. 최소 1만원부터 만원 단위로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충전 금액과 보유한도는 200만원까지, SK페이 앱이나 11번가 앱에서 결제수단 관리를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11번가에서 충전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결제 시 현금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결제 시 충전 잔액이 부족하면 1만 원 단위로 자동 충전해 준다. (1만 5천 원 잔액, 3만 원 결제 시 2만 원 자동 충전) 론칭 프로모션으로 11번가에서 SK페이 머니로 결제하면 SK페이 포인트 1%를 적립해 준다.(월 최대 2만 포인트) 기존 11번가 VIP 등급 2% 적립혜택에 올프라임 회원 추가 2% 혜택을 더하면 11번가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SK페이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11번가는 SK페이 머니 이용 혜택을 다양하게 하기 위한 충전 프로모션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 한국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 앞세워 반려동물 식품시장 도전장

 

한국야쿠르트는 유산균을 더한 반려동물 영양간식 ‘잇츠온펫츠 펫쿠르트’를 출시하며 펫푸드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펫 브랜드 ‘잇츠온펫츠‘ 론칭과 함께 출시한 ’잇츠온펫츠 수제간식 6종‘에 이어 펫푸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펫쿠르트 리브‘와 ‘펫쿠르트 스낵볼 3종(베지, 미트, 씨푸드)’, ‘펫쿠르트 덴탈스틱 2종(조인트, 스킨)‘ 총 6종이다. 핵심 제품 ‘펫쿠르트 리브’는 1포당 유산균이 100억 CFU 투입된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다. 1포당 10억 CFU를 보장한다. 한국야쿠르트 ‘특허 HyPet 유산균’이 투입되어 있다. 하루 한 포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분말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료나 간식에 뿌려 급여한다. ‘펫쿠르트 스낵볼 3종’은 채소, 육류, 해산물 원재료에 한국야쿠르트 유산균(사균체)을 더한 반려견 영양간식이다. 반려견의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펫쿠르트 덴탈스틱 2종(’조인트‘, ’스킨‘)’은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견용 스틱 껌이다. 유산균(사균체)과 구강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성분이 첨가 되어 있다. ‘덴탈스틱 조인트’는 글루코사민, 상어 연골 등 관절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추가했다. ‘덴탈스틱 스킨’은 콜라겐, 연어유 등이 들어 있다.

 

◆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문화유산보호기금 5000만원 기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6월 18일 환구단점(구 소공동점) 개점에 앞서 17일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환구단점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진행하며 문화유산보존기금 기부 협약식을 갖는다. 이 날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덕수궁관리소 방현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벅스는 근대 문화유산 보호 후원을 위해 문화유산보존 기금 5000만원을 올해 안에 마련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기로 약속한다. 스타벅스는 환구단점에서 오는 10월에 대한제국선포일을 기념하는 머그와 텀블러 등을 선보이며, 해당 MD의 판매 수익금 등으로 총 5천만원의 문화유산보존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환구단점은 과거 소공동점을 재단장해 새롭게 개점하는 매장으로 환구단과 황궁우 등 우리 문화유산 건축물의 주요 요소를 주제로 한 인테리어를 매장 내 공간에 구현해 내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하고 경험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