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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김창수의 자동차브리핑] 기아차, 희망플랜 ‘365 FREE’ 구매 프로그램 출시 外

[FETV=김창수 기자] 

 

 

◆ 기아차, 희망플랜 ‘365 FREE’ 구매 프로그램 출시

 

기아자동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1년간 납입금 부담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인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은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무납입금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구매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4월 중 모닝, 레이, K3, K7, 스팅어, 쏘울,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K7)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총 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구입 후 초기 12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36개월 동안 3.9%의 특별 금리를 적용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단 EV/HEV 모델은 제외)

또한 이번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은 선수율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고객의 경제 상황에 맞게 언제라도 할부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중도 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단 계약금은 별도 사항)

 

◆ "내수 40%↑" 한국GM 봄 기지개 켠다

 

한국GM이 신차 효과에 힘입어 3월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3월 국내 완성차 브랜드중 최다 상승폭이다. 특히 지난 1월 내놓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트레일블레이저가 3000대 이상 팔리며 경차 스파크를 제치고 ‘최대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저조한 판매 실적으로 곤혹스러워하던 지난해 상황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지난해 한국GM은 총 41만7226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대비 9.9% 감소한 모습을 보이며 완성차 5사 중 최하위 성적을 기록했다. 절치부심한 한국GM은 지난 1월 국내 개발진이 주도해 만든 야심작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였다. 출시 때부터 강렬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주목받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신차 효과’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3월 한 달 한국GM은 내수 8965대, 수출 2만8953대로 총 3만7918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량(8965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6% 증가한 것으로 국내 완성차 5사 중 최다 상승폭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내수 실적 중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량이 3187대로 모델 중 최다를 차지했다. 지난달까지 단일 모델 판매량 1위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스파크(2551대)보다도 600대 이상 많다. 이 밖에 대형 SUV인 쉐보레 트래버스도 전월보다 121.7% 증가한 532대가 판매돼 역대 월 최대 판매고를 올렸다.

 

◆ 캐딜락, 4월 CT6 등 일부 모델 최대 25% 할인

 

캐딜락은 4월 한 달간 세단 CT6와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 일부 트림(등급)을 할인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리본 CT6는 2019년식 스포츠·스포츠 플러스 트림을 최대 25%, 에스컬레이드 2020년식 럭셔리 트림은 최대 17% 할인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출시된 대형 3열 SUV XT6와 도심형 고급 SUV XT5도 이달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예병태 "마힌드라 투자철회 가슴아파…정부·금융권에 지원요청"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가 6일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투자 약속 철회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정부와 금융권에 지원을 요청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예 대표는 이날 평택공장 직원들에게 배포한 '임직원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에서 "정부와 대주주의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 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계획이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마힌드라는 3일 특별이사회를 열어 쌍용차에 대한 2천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 약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쌍용차 단기 유동성 위기 극복과 사업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도록 향후 3개월간 4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승인했다.

 

◆ 5월말 개막 예정이던 2년만의 부산국제모터쇼 전격 취소

 

5월 말 열릴 예정이던 제10회 부산국제모터쇼도 코로나19 사태를 피해 가지 못했다.

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부산국제모터쇼'를 취소한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제네바모터쇼, 베이징모터쇼, 디트로이트모터쇼 등 해외 유명 모터쇼는 이미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이번 달 열릴 예정이던 뉴욕오토쇼도 8월 말로 연기됐고, 올해 10월 예정인 파리모터쇼는 개최를 6개월 이상 남겨두고도 최근 전격 취소됐다.

부산모터쇼 사무국은 당초 5월 말이면 코로나 사태가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이스업체와 숙박·음식업소 등을 위해서라도 예정대로 모터쇼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국내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고, 지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시민 안전을 우선 고려해 모터쇼를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