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에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23일 남양기술연구소(경기 화성시 남양읍 소재)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 타이론 존슨 유럽기술연구소장 상무를 비롯해 키스 반 더 버그 네덜란드 교통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도로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고 교통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안전한 도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네덜란드 교통부에서 관리하는 교통 안전정보를 고객 차량에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의 고객은 ▲응급차의 신속한 통행로 확보를 위한 응급차량 접근정보 ▲실시간 사고 현황 등 안전 교통정보 ▲정확한 교통법규 안내 등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4분기부터 네덜란드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
[FETV=김창수 기자]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iON evo SUV)’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Exemplary)’를 획득하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최상위 수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전문지로 차량 및 타이어 성능 테스트 부문에서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전기 차량에 사용되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제동력, 회전저항, 핸들링, 소음 등 11개 항목에 걸쳐 전기 SUV의 하이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타이어의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온 에보 SUV’는 “전기차용 타이어 중 최고의 선택으로, 좋은 다이내믹과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갖췄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평가 최고 등급 ‘최우수’로 분류됐다. 특히 전기차 주행 성능과 안전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항목인 ▲마른 노면 제동력(Dry Braking)과 ▲주행 소음(Pass-by-noise)에서 1위로 평가됐다. 이번 테스트 외에도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의 MZ세대 직원들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이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 및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 30대 젊은 직원들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출범했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30명의 봉사단원은 전문 성우로부터 보이스 트레이닝을 받은 후 동화책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목소리 기부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MZ세대 직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봉사단을 출범시키게 되었다”며 “젊은 직원들부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추후 전사적으로
[FETV=김창수 기자] 기아가 23일 브랜드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미처 가보지 못한 길(The Paths Never Taken)’을 주제로 호주·뉴질랜드의 유명 아티스트 리처드 보이드 던롭과 협업해 타스만의 위장막 디자인을 개발했다. 위장막 디자인의 핵심 주제인 ‘미처 가보지 못한 길’은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모험에 대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타스만의 모험 정신을 나타내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타스만은 혁신에 대한 기아의 노력과 모험 정신을 담은 차량”이라며 “위장막 디자인에 타스만의 핵심 정체성인 모험 정신을 투영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위장막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모험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땅과 바다 간의 조화를 중심으로 호주의 자연을 추상화한 유기적이면서도 대담한 패턴이 적용됐다. 위장막 디자인에 반영된 호주의 땅은 불타는 노을과 아웃백의 유기적인 형상을 중심으로 강
[FETV=김창수 기자] SK텔레콤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사회적가치연구원(Center for Social Value Enhancement Studies, 이하 CSES)과 사회적 가치 측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소프트뱅크 이케다 마사토 CSR본부장, 사회적가치연구원 나석권 대표이사, SKT 엄종환 ESG혁신 담당 등 각사 관계자들은 기업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측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협력을 다짐했다. 사회적 가치 측정은 SK의 경영원칙인 DBL(Double Bottom Line)경영(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경영)을 수행하기 위해 기본적인 요소로 경제적 가치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증대 시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정보 통신 기술 분야를 포함한 기업 사회적 가치 공동 측정 ▲소프트뱅크 직원 대상 사회적 가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가치 측정 제반 활동에 대한 국내외 홍보 활동 (기자회견, 사례연구 및 포럼 등) 등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상호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SKT는 2018
[FETV=김창수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2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4년 1분기 매출 8010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9%, 영업이익은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분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16.1%를 기록했다. 제품별로 보면 전력기기 부문이 지속적인 시장 호황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4% 크게 증가했다. 회전기기 및 배전기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2.2%, 52.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1분기 수주는 14억 3800만 달러로 연간 수주 목표 37억 4300만 달러의 38.4%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50억 7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66.4%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동화 및 디지털 전환 가속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노후 교체 물량 등으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선별 수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ETV=김창수 기자]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LNG화물창(이하 KC-1)이 처음 적용된 LNG운반선의 운항 재개를 위한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와 협상 진척이 없어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LNG 운반선은 화물창 설계 결함으로 인한 콜드 스팟(결빙 현상)이 발생해 운항이 중단된 채 관련 회사 간 책임 공방과 국내 외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리비와 미 운항 손실 책임을 다투는 국내 소송 1심 에서 화물창을 설계한 가스공사가 패소했다. 영국 중재법원은 선박 가치하락을 인정해 삼성중공업의 배상을 판결했다. 앞서 2023년 10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KC-1 기술 개발사인 가스공사에 전적인 책임을 물어 삼성중공업에 수리비 726억원을, 선주사인 SK해운에는 선박 미 운항 손실 전액인 1154억원 배상을 판결했다. 가스공사의 청구는 기각돼 현재 항소심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12월, 영국 중재 법원은 KC-1 하자로 인한 선박의 가치하락을 인정해 선박 제조사인 삼성중공업이 SK해운에 3900억원 지급 판결을 했다. 한편 화물창 설계사인 KLT(가스공사 자회사)는 해당 선박이 네
[FETV=김창수 기자] KT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일대에서 자사 IPTV 서비스인 지니 TV를 체험할 수 있는 ‘지니 TV 팝업’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23일부터 방문 예약 신청을 받아 행사 기간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한다. 본 행사는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주최한 ‘2024 광화문 가족 동행 축제 팝업! 펀업! (POP UP! Fun UP!)’으로 KT가 주요 협찬사로 참여한다. KT는 육조마당 일대에 지니 TV의 ‘미디어 포털’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디어 라운지와 포토존을 꾸민다. 미디어 라운지에서는 ▲OTT ▲영화 ▲방송 채널 ▲지니 TV 오리지널 ▲음악 콘텐츠 ▲키즈 콘텐츠 등을 대표하는 제휴사가 체험 공간을 만들고 스탬프 투어를 통한 100% 당첨 룰렛 경품 이벤트를 함께 운영한다. ‘OTT’ 공간은 디즈니+가 참여해 송강호 출연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에 등장한 주요 장소인 ‘사일제과’를 컨셉으로 레트로 빵집을 운영해 간단한 이벤트와 함께 간식을 배포한다. ‘영화’ 공간은 컬럼비아픽쳐스가 올해 100주년을 기념해 ‘컬럼비아 레이디’ 동상 포토존을 만든다. ’방송 채널’ 공간은 빠니보틀, 곽튜
[FETV=김창수 기자] 포스코그룹이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의 실리콘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음극재다. 연산 550톤은 전기차 27만 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실리콘음극재 시장 규모는 현재 약 1만톤 수준에서 2035년 약 28만 5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7월 실리콘음극재 기술 스타트업인 테라테크노스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난해 4월 실리콘음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올해 9월 상공정을 포함해 종합 준공할 예정이
[FETV=김창수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8월 KT 지휘봉을 잡았다. 김 대표는 LG그룹내 요직을 두루 거친 ‘재무통’인데다 정보통신(IT) 분야 경험도 풍부한 이색적인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KT 대표에 오른 이후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조직 강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59년 4월 10일 경상북도 문경 출생이다.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 전신인 럭키금성상사에 입사했다. 이후 LG 회장실 감사팀 부장, LG상사 미국법인 관리부장, LG 구조조정본부 재무개선팀 상무,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부사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두루 거쳤다. LG CNS에서는 경영관리본부, 하이테크사업본부, 솔루션사업본부에서 재직했다. 이후 2014년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내다가 2015년 LG CNS 대표로 복귀했다. 그는 대표로 재임하며 실적이 부진한 자회사를 대거 정리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특히 인공지능(AI)·클라우드 분야에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KT 사장 직에 공모해서도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