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한양증권이 사모펀드 KCGI의 인수가 완료되면서 새 대표이사로 김병철 전 KCGI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고 18일 공시했다. 또한 한양증권 사명도 ‘KCGI증권’으로 바뀐다.
종전 임재택 한양증권 사장은 사임하고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김병철 신임 한양증권 대표이사 [사진 한양증권]](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2561132632_27511f.jpg)
한양증권은 이날 공시에서 KCGI가 예전 최대 주주인 한양학원(한양대 재단) 측에서 주식을 인수하고 대금을 지급하는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앞서 11일 한양증권의 최대주주를 KCGI로 바꾸는 안을 승인했다.
한양증권은 증권업계에서 드문 대학교재단 산하의 강소(强小) 증권사로, 한양학원의 재정난 때문에 작년 매각이 결정됐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쳤고 동양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을 거쳐 2023년 KCGI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