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730/art_15640121959785_37b65f.jpg)
[FETV=김현호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가 확산되면서 여행업에 비상등이 켜졌다. 위메프 투어는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한 이후 일본여행 취소가 5배까지 급증했다고 전했다.
국제선 가운데 일본 노선의 환불 건수는 6월 4주차에 9%에 불과했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1주차에는 15%로 올라섰다. 이어 2주 차에는 36%, 3주 차에는 44%까지 치솟았다.
일본행 노선은 항공권 예약까지 줄었다. 6월 4주차에는 전체 예약 중 25%에 달했다. 이후 7월 3주차에는 10%까지 떨어졌다. 일본 여행을 가지 않자 자연스럽게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도 하락했다. 6월 4주차에는 국제 항공권 인기 순위에서 오사카(2위), 후쿠오카(5위), 도쿄(9위)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7월 3주차에 접어들자 오사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위메프 관계자는 ""일본 여행 취소는 물론 신규예약이나 관련 문의도 점점 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