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중앙매표소를 기존 공덕동에서 서소문동으로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중앙매표소는 중구 서소문로 117 대한항공 빌딩 9층에 위치하며, 8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매표소는 총 6개의 카운터를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등 직판을 통해 예약 · 구매한 항공권의 발권 및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표소는 주중(월~금요일) 오전 0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무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이번 이전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의 시내 발권카운터도 동일 건물에 위치해 있어, 향후 양사간 네트워크 강화에 발맞춰 신속한 업무 협조 및 이를 통한 고객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9월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항공편을 띄워 마일리지 사용 편의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부터 9월까지 총 27일간 김포제주 노선의 162편 항공편에서 마일리지 좌석을 대폭 공급하는 ‘제주 해피 마일리지 위크’ 프로모션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1차 프로모션은 8월 19일(화)~28일(목)까지 운영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8월 5일(화) 오전 9시부터 예약 가능하며, ▲2차 프로모션은 9월 9일(화)~25일(목)까지 운영되며 8월 26일(화)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항공편 스케줄은 평소 예약률이 높은 선호 시간대 항공편을 포함한 김포 출발 3편(07:20/14:00/18:50), 제주 출발 3편 (08:45/12:10/20:55)으로 구성되며, A321/A330 두가지 기종으로 운영된다.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은 편도 기준 이코노미클래스 5천마일, 비즈니스클래스 6천마일이 공제된다. (단, 일부 해당편의 경우 성수기 공제 기준이 적용되어 비수기 대비 50%가 추가 공제) 프로모션 대상 항공편의 경우, 유상 발권도 가능해 선호에 따라 마일리지 항공권과 유상 항공권을 자유롭게 선택할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화물기사업을 에어인천에 총 4700억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23년 11월 이사회 분리매각 결정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성사됐다. 이번 매각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유럽 집행위원회와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요구에 따른 필수 조건이다. 2024년 2월 유럽 경쟁당국은 화물사업 매각을 전제로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6월 에어인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25년 1월 16일, 에어인천과 4700억원에 분할합병 계약을 체결한 뒤,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 양수도 인가를 받으며 거래 종결의 마지막 절차를 밟았다. 매각 대상에는 보잉747 10대, 보잉767 1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와 관련 인력의 이관이 포함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은 통합 항공사 출범의 핵심 과제”라며, “향후 여객운송 사업에 집중하고 대한항공과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1994년 서울–LA 노선 첫 취항 이후 스마트폰·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화물, 특수화물 운송에서 시장을 이끌어왔다. 2024년 화물사업 매출은 1조 7195억원(전년 대비 +7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글로벌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025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World’s Best Airline Alliance)’로 선정됐다. 스타얼라이언스는 해당 부문이 2005년 신설된 이후 18회 중 13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또, 2023년 10월 오픈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 동맹체 라운지(World’s Best Airline Alliance Lounge)’로 이름을 올렸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이번 수상은 회원 항공사의 유기적인 협력과 전 세계 고객들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프랑스 파리의 르 부르제 공항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항공 동맹체 부문 외에도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14개 회원 항공사가 7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드워드 플레이스티드 스카이트랙스 CEO는
[FETV=나연지 기자] 대한항공이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가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의 비전과 첨단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대거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도시가 주체가 되는 행사로 전면 개편되며, 전 세계 70개국 330여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무대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기업 가치체계 ‘KE Way’를 바탕으로, 항공우주사업의 강점과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부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Connecting for a better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MRO(정비) △스마트 드론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사물인터넷 기반 인스펙션 드론은 항공기 외관검사 시 고소작업에 따른 정비사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정비 효율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드론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AI 기반 챗봇 정비 지원, 장기 체공·다목적 하이브리드 드론
[FETV=임종현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859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959억원으로 13.4% 늘었다. 유가 하락세에 따른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객사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2조3965억원을,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1조55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분기 여객사업은 하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와 주요 관광 노선 중심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라며 “화물사업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 여파가 이어질 전망으로 대한항공은 시장 대응력 강화, 유연한 노선 운영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