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오세정 기자] 광주은행은 14일 광주 북구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북구청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북구청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은 광주 북구청에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를 고려해 광주은행은 이날 광주 부구청에서 북구청과 광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광주은행은 3천만원을 별도 출연했으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총 15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북구 소재에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으로, 재단 또는 광주은행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고,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이내다.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율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0.8%, 대출금리는 최대 0.5%p까지 우대 적용되며, 대출 취급 후 1년간 북구청에서 2% 이자차액도 보전된다.
광주은행 이우경 영업추진부장은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경기침체 및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은행은 지난달 20일 광주광역시 골목상권 특례보증 지원사업에 5억원을 특별출연했으며, 같은 달 26일에는 전라남도 소상공인을 위해 10억원을 특별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