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코스닥 상장사 모니터랩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소각하기로 했다.
모니터랩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종류주식 60만805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소각은 상법에 따라 자본금 감소 없이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진행되는 이익소각 방식이다.
소각 예정 금액은 원금 약 30억원과 이자 약 4억5000만원을 합산한 34억5400만원이다. 소각할 주식의 취득은 장외직접매수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8일로 확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모니터랩의 미상환 우선주 물량은 0주가 되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보통주 전환에 따른 주가 희석 우려를 해소하게 됐다.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인 모니터랩은 2005년 설립돼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25년 4월 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신용평가등급 BB+를 받았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91억6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은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장비 등 제품 판매가 46.15%를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 매출이 33.40%로 뒤를 잇고 있다. 최근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쏘마(SOMMA)를 인수하며 네트워크부터 엔드포인트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니터랩 측은 이번 소각이 상환전환우선주 상환 조건에 따른 절차이며 관계기관의 업무 처리 일정에 따라 소각 예정일은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