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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우리금융 품에서 내실경영 결실…K-ICS 177%

성대규 사장, 자본건전성 제고 전략
듀레이션 갭 축소·요구자본 감축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7월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 체질 개선에 주력해 온 동양생명이 자본건전성 지표 개선에 성공했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지난해 12월 말 잠정 지급여력(K-ICS)비율은 177.3%로 전년 12월 말 155.5%에 비해 21.8%포인트(p) 상승했다.

 

 

이 같은 K-ICS비율 개선은 지난해 7월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 이후 성대규 사장이 추진해 온 자본건전성 제고 전략의 결과다.

 

성 사장은 재무건전성 강화가 곧 소비자 보호라는 기조 아래 무리한 외형 확대 대신 안정적 경영을 통한 핵심 지표 개선을 추진해왔다.

 

특히 동양생명은 재무건전성의 뇌관으로 불리는 듀레이션 갭을 –1.8년에서 –0.3년 수준으로 대폭 축소했다.

 

자산과 부채의 만기 구조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면서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변동성을 최소화했다. 단기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재무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동양생명은 또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 비중을 과감히 축소해 요구자본이 2492억원에서 2265억원으로 227억원(9.1%) 줄었다.

 

자본을 무작정 늘리기보다는 리스크 자체를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한 국내외 장기 채권 매입과 위험자산 축소, 손해율 관리 체계 고도화 등 다각적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올해도 효율 관리를 통하 자본건전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영업과 상품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견실한 수익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