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의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조창현 카드영업본부장(전무)이 내정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조창현 전무를 신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1970년생인 조 전무는 2004년 현대카드 입사한 뒤 마케팅전략, 신판기획, CLM(고객 생애주기 관리), 금융영업 등을 거쳤다. 2019년에는 본부장으로 GPCC(범용신용카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금융·법인사업 등 다양한 사업본부의 전략수립과 실행을 맡았다.
현대카드는 조 후보자가 특히 PLCC 사업의 고도화를 이끌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카드는 조 후보자가 "파트너사를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상품 및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PLCC 비즈니스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덕환 대표는 내년 3월까지 예정된 임기를 8개월 앞두고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