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교육청이 발주한 ‘동탄 11고 외 3교’ 신축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태영건설은 올해 들어 안정적인 수주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동탄 11고 조감도 [사진 태영건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0/art_17472967011907_2d8070.jpg)
총 공사비는 1256억 원(부가세 별도)으로 태영건설이 59%의 시공지분을 보유하고 플러스종합건설(24%), 국제건설(17%)과 함께 시공을 맡는다. 설계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이가ACM건축사사무소가 담당한다.
이번 공사는 동탄11고(화성시), 동탄13중(화성시), 양산1중(오산시), 봉담2-1초(화성시) 총 4개교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대지면적은 5만5661㎡에 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함으로써 개교 지연 및 시공 하자 등 기존의 문제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특히 여러 학교 신축 물량을 통합한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청 차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기술형 입찰 시범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입찰에서 ‘Edu Ground’라는 개념 아래 네 가지 핵심 설계컨셉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안에는 ▲지역과 상생하는 복합형 문화광장인 ‘커뮤니티 그라운드’ ▲학생들의 다채로운 학습과 체험을 위한 ‘스펙트럼 그라운드’ ▲제로에너지 및 저탄소 교육공간 ‘에코 그라운드’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한 공정 및 품질관리 체계의 ‘유틸리티 그라운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성장에 기여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시공과 품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