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이하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단지 투시도 [사진 삼성물산]](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7/art_17452103498711_fed6fe.jpg)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m2 부지에 지하3층~지상46층 규모 총 21개동, 28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이다.
GTX-C 예정 노선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15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장곡초∙장위초∙광운중∙남대문중 등 학군도 형성돼 있다. 인근에 우이천, 오동근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Trinity(삼위일체)와 독일어 ZENTRUM(중심)의 결합어로, 최고층 3개의 랜드마크동과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를 통해 장위의 새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랜드마크동에 조성되는 3개의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강북 전경이 펼쳐진 힐링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 품격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100m 길이의 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에서는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과 근린공원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특히, 총 2801세대의 약 47%인 1318세대가 북한산∙아차산∙수락산 뷰의 트리플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에 따라 1277명의 소유자 100%가 프리미엄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다목적 체육관∙수영장∙북카페 등 88개의 프로그램을 갖춘 강북 최대 규모 4510평(1만4909m2)의 커뮤니티와 북한산의 사계를 담아낸 중앙광장∙산책로∙필로티 가든 등 총 1만800평(3만5702m2)의 초대형 조경시설이 마련된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장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해 소유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