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경남 주력산업 관련 지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성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 진해구 케이조선에서 열린 간담회 및 협약식에는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BNK경남은행 김태한 행장과 이복현 금감원 원장, 경상남도 김명주 경제 부지사를 비롯해 각 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복현(왼쪽 첫번째) 금융감독원 원장을 포함해 빈대인(뒷줄 왼쪽 세번째) BNK금융그룹 회장, 김태한(왼쪽 네번째) BNK경남은행장 등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BNK경남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415/art_1744182104388_3ee618.jpg)
참석자들은 케이조선 공장 내를 둘러보고 기업 경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참여 기업별로 애로사항을 발표한 뒤에는 BNK경남은행을 비롯한 경남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력산업 지원 방안을 내놓는 방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BNK경남은행은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희망드림론 ▲지역 재도약 프로그램 ▲신성장 전략분야·우주항공산업 보증료지원 ▲K-조선 수출·ESG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향후 추진할 지원 방안도 안내했다.
이후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경남신용보증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 동반성장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네 기관은 경남 주력산업 재도약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정책사업 및 금융자금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기업에 최대 7800억원 한도의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지역 주력산업에 대한 지원은 지방 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 BNK경남은행은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지원 등 각종 지원을 통해 경남 주력산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이라며 “아울러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을 비롯해 방산과 항공 등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게 BNK경남은행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BNK경남은행은 지방은행으로서 지방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는 ‘지역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2023년 5월 ‘조선산업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6월에도 ‘중형 조선사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역 대표 조선사인 케이조선의 안정적인 해외 선박 수주를 위해 선수금 환급보증(RG)을 지방은행 최초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