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와 시너지추진협의회를 통합 개최했다. 사진은 이찬우 회장(앞줄 왼쪽)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사진 농협금융] ](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313/art_17432857906013_224412.jpg)
[FETV=권지현 기자] “지금 당장 혁신하지 않으면, 농협금융의 미래는 없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고객전략협의회와 시너지추진협의회를 통합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농협금융 전 자회사의 고객전략과 시너지 전략을 담당하는 부사장, 부서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농협금융은 고객신뢰와 고객경험, 저출생·고령화를 올해 고객전략 3대 핵심 키워드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찬우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글로벌 관세전쟁,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연체 증가 등으로 인한 안정성과 수익성 훼손을 우려했다.
그는 농협금융이 나아갈 방향으로 ▲미래 변화 선제 대응 ▲혁신 추구 ▲고객만족 증대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아울러, 신속한 변화 대응과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너지사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회장은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11개 자회사뿐만 아니라 경제사업과 전국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 네트워크는 다른 금융회사가 갖지 못하는 농협금융만의 강점이라 강조하며, 범농협과 더불어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농협금융의 시너지 영토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정부 정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많다는 점을 염두하고 정부, 지자체와의 협업을 적극 활용하자고 독려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농협금융의 슬로건인 ‘신뢰 금융,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구현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농협금융이 대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