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기업銀, 감성한‧서치길 부행장 선임…역대 최대 수준 여성 승진

부행장 2명, 지역본부장급 8명 승진…역대 최대 수준의 여성 승진인사
차세대 지점장 세대교체로 미래 변화 대비, 안정성·효율성 중심 조직 개편

 

[FETV=오세정 기자] IBK기업은행이 감성한 서부지역본부장과 서치길 호남지역본부장을 각각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과 경영전략그룹 부행장에 선임했다. 또 창립 이래 최대 인원인 15명의 여성 팀장을 지점장으로 승진시켰다.

 

IBK기업은행은 15일 부행장 2명, 지역본부장급 8명 등, 2097명이 승진·이동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감서한 신임 부행장은 뉴욕지점장, 마케팅전략부장, 서부지역본부장을 거쳤다. 은행 고객관리의 지평을 넓히고, 실행력과 체계적 고객관리를 통해 서부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공을 인정받았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서치길 신임 부행장은 리스크관리, 경영전략 수립과 관리 등에서 포용의 리더십과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합리적인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본부장에는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로 지속성장의 기틀을 다진 지점장 4명, 동반자금융 등 경영전략 실현에 대한 공헌을 널리 인정받은 본부 부서장 4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전 직급에 역대 최대 수준의 여성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창립 이래 최대인원인 여성 팀장 15명이 지점장으로 승진했다. 승진자 총 335명 중 절반에 가까운 175명이 여성 승진자다.

 

기업은행 측은 “지난해 인사에 이어 성별에 따라 승진을 제한하는 ‘유리천장’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인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3년 이내 베테랑 지점장급 인력의 대규모 교체에 대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또 글로벌 진출·디지털 전환 등 주요 사업부문에 인력을 증원해 미래 역량 확보와 혁신 기반 구축에도 힘을 실었다.

 

조직 개편은 조직 안정화와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외 IT 금융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대면·비대면 채널 융합을 통한 최적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T그룹의 편제를 개편하고, 효율적 고객 관리가 어려워진 대형점포를 전략적으로 분리해 영업조직 최적화를 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18년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 등 탁월한 경영성과에 상응하는 인사로, 중기금융 ‘초격차’ 전략 수행과 중기금융 우량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김도진 은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