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1.6℃
  • 구름조금서울 10.9℃
  • 구름조금대전 9.8℃
  • 맑음대구 8.7℃
  • 맑음울산 8.6℃
  • 맑음광주 9.7℃
  • 맑음부산 12.0℃
  • 맑음고창 6.3℃
  • 구름조금제주 14.2℃
  • 구름조금강화 9.9℃
  • 구름많음보은 8.3℃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7.9℃
  • 맑음경주시 5.4℃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주유소 기름값 6주만에 하락

 

[FETV=정해균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모두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5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2.5원 하락한 1711.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원 내린 17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5.2원 내려 1681.8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21.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원 하락한 154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후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고조로 낙폭은 작았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보다 배럴당 1.7달러 내린 79.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89.6달러, 국제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 영향으로 당분간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