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단단히 뿔이났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對)중국을 무역을 제동걸기 위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미 상원 의회이 IRA 법안을 통과된 뒤 12월 하원의원 표결만 남겨둔 상태다. IRA란 기후변화 및 에너지 안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기후변화 대응에 3690억 달러를 투자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경우 미국 현지 내 포진한 전기차 및 배터리 동맹 업체들에게 보조금 지원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다만 여기서 핵심 쟁점은 중국산 원자재를 수급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 부분이 중국을 견제·압박 하기 위한 결정적 수단이다. 해당 법안에는 2024년부터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한 원자재 비중이 40% 이상인 배터리를 탑재해야 전기차 보조금의 절반인 37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선 IRA 법안이 원안대로 시행된다면 K-배터리가 미국 사업에서 수혜를 입는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IRA은 미국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4
[FETV=박제성 기자] S-OIL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11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5회 천문우주분야 청소년 과학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지역교육청에서 사전에 선발한 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장 해설관람, 인공위성에 대한 멘토링 강연, 캔 위성 제작 체험 및 과학마술쇼 등을 시행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과학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과 과학 호기심이 많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저변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2년 과학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과학아카데미 프로그램은 5월 25일 1회를 시작으로 올 한해간 총 9회에 걸쳐 5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천문우주분야 청소년 과학아카데미 외에도 과학분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 및 차세대 과학자상,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럼 개최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FETV=박신진 기자] 동국제강이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철강 압연 부산물인 ‘밀 스케일’의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밀 스케일은 철강 제품 압연 또는 열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 제강 원료로 재활용 할 수 있다. 순환자원 품질표지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순환자원에 대한 심사를 받아 순환자원 표지 로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밀 스케일을 2021년 폐기물이 아닌 순환제품으로 개발해 인증 받았다. 이어 최근 무해성, 재활용성 등을 추가 심사 받아 품질표지 인증까지 획득했다. 밀 스케일의 ‘순환자원 표지인증’을 취득한 경우는 동국제강 포항공장이 처음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도로용 철강 슬래그 골재, 슬래그 재활용 복토용 골재, 슬래브 재활용 성토용 골재 등의 용도로 제강 부산물인 슬래그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동국제강은 폐기물 저감과 자원 순환의 일환으로 철강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순환자원 제품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품질표지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FETV=박제성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을 공동 개발하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이행을 위해 협력한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한국남부발전 3개사는 지난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 롯데정밀화학 윤희용 케미칼사업부문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3사는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수소·암모니아 활용사업 협력 ▲수소·암모니아 관련 공동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화력발전소에서 기존 화석연료에 암모니아를 혼합 연소해 탄소배출을 감소) 적용 석탄발전소를 24기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암모니아 수요는 현재 140만톤에서 2030년 1000만 톤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국제 사회에서도 수소·암모니아의 활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은 전체 석탄발전에 암모니아 20%를 혼소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암모니아 연료 수요는 2050년까지 3,000만 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미국과 EU의 탄소세 발효 움
[FETV=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에너지화학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8월부터 부산-경남 지역의 직영주유소를 방문하는 주유 고객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리플렛을 제공한다. 또 주유소 곳곳에 광고 현수막을 붙여 주유소 방문 고객뿐 아니라 지역 시민에게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자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도 진행한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사이트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외 홍보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치고 있다. 울산현대축구단은 울산 문수경기장에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현수막을 거치하고 선수단 유니폼에 부산엑스포 엠블렘을 부착했다. 또 하프타임 때 부산엑스포 홍보영상 상영과 더불어 부산엑스포 홍보용 깃발을 객석에 배포해 응원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폴란드를 찾아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폴란드 정부의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SK그룹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6월 1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TF 수장을 맡고 부회장급 최고 경영진들이 전면에 포진한 ‘WE(World Expo) TF(Task Force)’를 발족했다. 이에 따라 조대식 의장은 지난 7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를 찾아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9일(현지시각)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 경제개발기술부에서 발데마르 부다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노재석 사장, 로베르트 피우카 투자개발국 부국장, 알렉산데르 시에마슈코 투자협력국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SK그룹 경영의 최고 협의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그룹 내 그린에너지 Biz.(경영)를 총괄하는 환경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부산엑스포는 기후위기 등 전세계가 당면한 여러 도전과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