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오씨아이가 순환 카본 블랙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에 첫 공급하며 폐타이어 순환 경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 석유화학 계열사인 HD현대오씨아이는 타이어 주요 원료인 카본 블랙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타이어에 공급한 카본 블랙은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만든 자원 순환 제품이다. HD현대오일뱅크가 폐타이어를 열분해한 원료를 활용, 슬러리 오일을 생산하고 HD현대오씨아이는 이 순환 오일로 순환 카본 블랙을 만든다. HD현대오씨아이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해당 카본 블랙의 ISCC PLUS 인증도 획득했다. ISCC PLUS 인증은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 제도로 원료로부터 공정, 최종 제품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HD현대오씨아이 관계자는 “향후 유럽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타이어의 글로벌 수요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강성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하며 상위 0.7% 안에 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이 시행하는 2024년 ESG 종합평가에서 ‘A+’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KCGS는 2011년부터 ESG 평가를 통해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 794개사 중 A+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20개사로, 이 중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한 6개사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의 상위 0.7% 수준이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중 하나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2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 실행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2년 연속 A+ 등급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은 사회(Social)와 지배구조(Governance) 영역에서 지난해 이어 A+ 등급을 유지했으며, 환경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연결기준 매출 12조 6704억원, 영업이익 4984억원의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을 28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2.1%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22.8% 각각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속에서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공정 기술 기반의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치열한 효율성 제고와 함께 성장 동력 사업을 잘 준비하여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 및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8,132억원, 영업손실 382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운임 비용의 일시적인 증가와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는 원료가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과 신설 공장 가동율의 상승, 구미주 판매 물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7124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의 출하량, 판매 가격 소폭 하락과 환율 변동의 영향이 있었다. 4분기는 고객사의 연말
[FETV=강성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8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 6조8778억원, 영업이익 44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8조2235억원) 대비 16.4% 감소, 전분기(6조1619억원) 대비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312억원) 대비 38.7% 감소, 전분기(1953억원) 대비 129.5% 증가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 부사장은 “3분기 매출은 북미 합작공장 판매에 더해 주요 유럽 고객사 출하량 확대, 인도네시아 합작공장(JV) 실적 연결 반영, 전력망을 중심으로 한 ESS 매출의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했다”라며 “손익의 경우 EV 및 ESS 배터리 출하량 증가에 따른 전사 가동률 개선, 메탈가 하향 안정화로 단위당 원가 부담이 감소하면서 IRA Tax Credit 효과를 제외하고서도 전분기 대비 수익성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4660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177억원이다. ◇ 신규 폼팩터·조성 기반 대규모 수주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Top OEM들과 새로운 폼팩터 및 조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탈탄소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EU는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규제나 정책이 가장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시행되는 지역이다. 올해부터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감축이 의무화되었고, 2030년부터 과일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이 전면 금지된다. 또 배터리법 시행으로 폐배터리 수거 규모가 ‘25년 약 4GWh에서 ‘40년 200GWh 규모로 약 5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유럽에서 차세대 전지소재, 바이오 소재, 전지 소재 및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역량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프라운호퍼 연구소, 스위스 연방공대 등 유럽 내 선도 연구소, 대학과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고 있으며, 공동 연구개발부터 우수인재 확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R&D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EU 지역 내 R&D 인력 규모도 2028년까지 40여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CTO(부사장)은 “LG화
[FETV=강성기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일본 정유업체 코스모오일과 합작해 세운 화학 자회사 HD현대코스모를 합병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지분을 50% 보유한 HD현대코스모를 흡수합병하기로 25일 고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코스모의 나머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모오일로부터 다음달 1일 HD현대코스모의 지분을 취득하여, 최종적으로 HD현대코스모의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3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