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GS칼텍스가 2024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목표로 추진한 탄소 감축 사업과 저탄소 신사업 등 핵심 성과가 담겼다.
GS칼텍스는 '저탄소 정유·화학 산업단지' 전환을 위해 자가발전 확대, 무탄소 스팀 도입, 재생에너지 활용 등 에너지 사용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올해 전국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가동 중이며, 100MW 이상 규모의 재생에너지 직접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수만 톤의 탄소 감축과 전력요금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GS칼텍스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이미지 [사진 GS칼텍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301510732_ee7c19.jpg?iqs=0.8241630918426148)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수소·CCUS, 바이오, CR·MR 등 저탄소 신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여수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내 수소 허브 부지를 확보했으며, 국내 정유사 최초로 ISCC CORSIA 인증 SAF(지속가능항공유) 상업 수출에 성공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통한 탄소 감축 실적도 글로벌 인증기관 VERRA의 인증을 받아 자발적 탄소시장 배출권 발행을 추진한다.
GS칼텍스는 단기 수익성뿐 아니라 기후 위험을 반영한 장기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해, 투자사안 평가에 탄소 가격을 반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바이오연료, 재활용, 탄소저감 등 주요 신사업 영역에서 전사 차원의 비즈니스 카운슬을 신설해 실행력을 높이고, 컴플라이언스 실사와 정보보안도 강화했다.
허세홍 사장은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