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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분초 다투는 현대사회, 주목받는 ‘시성비’ 가전 살펴보니

‘분초 사회’ 속 시간 아껴주는 아이디어 가전 인기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코백스 창문청소기·앳홈 음식물처리기 등

 

[FETV=김창수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사회 구성원들은 점점 더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매년 발간되는 경제 동향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4’에서도  트렌드 키워드로 ‘분초 사회’를 제시하기도 했다. 가전업계에서도 시간 절약에 중점을 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비)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돼 올해 2월에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LG전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는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제품이다.

 

건조기를 돌리기 위해 세탁이 끝나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중간에 젖은 세탁물을 건조기로 옮길 필요도 없기 때문에 세탁에 들이는 노동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평가받는다.

 

외출할 때도 매우 유용하다. 고객은 외출 전 세탁을 시작하고 집에 돌아와 건조까지 마무리된 세탁물을 꺼내 정리하면 된다. LG 씽큐(ThinQ) 앱 또는 제품에서 귀가시간에 맞춰 건조가 끝나도록 예약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백스 최초의 휴대용 스테이션이 탑재된 창문용 로봇청소기 ‘윈봇 W2 옴니’는 청소하기 까다로운 창문을 자동으로 닦아주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상업공간이나 공용주거공간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고 많은 시간이 드는 창문 청소를 첨단 로봇 기술로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해줘 바쁜 현대인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업계 최초의 모서리 청소 모드와 걸림을 방지하는 다중 센서 장착으로 모서리 청소 성능을 최대 65%까지 향상시켰다. 새로워진 삼중 노즐 광각 스프레이 분무 기술로 수압이 100% 향상되어 한 번의 움직임으로 더 깨끗하게 먼지를 녹여 욕실의 묵은 때까지도 말끔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전기가 연결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스테이션 안에 내장된 대용량 리튬 배터리로 최대 110분 간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션만 있으면 무선으로도 이용이 가능해 편리하다. 스테이션에 달린 손잡이로 휴대성도 한층 높였다.

 

우려되는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를 갖춰 윈봇으로 창문 청소를 시작한 후 안심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 기존 가정에서뿐 아니라 청결한 유리 관리가 필요한 카페·식당·쇼핑몰 등 상업공간에서도 시간을 아껴주고 수고를 덜어주는 활용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앳홈의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는 특히 여름철 냄새로 골치아픈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분쇄해줘 처리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시성비 소형 가전기기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고온으로 빠르게 건조시킨 후 미세하게 분쇄하여 부피를 대폭 줄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감소시킨다.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사용이 편리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된 처리 과정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한 세척 및 유지 보수로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첨단 필터링 시스템과 밀폐형 구조로 처리 과정에서 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쾌적한 주방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