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전문기업 ‘㈜엘엔로보틱스’가 지난 8일 시리즈 B라운드서 200억 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엔 국내 VC 업계의 선두주자인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 참여 그리고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틱벤처스의 후속 투자로 총 5개의 대형 투자사가 참여했다.
엘엔로보틱스 관계자는 “주력 기술 개발 제품인 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 AVIAR(Advanced Vascular Intervention Assist Robot)는 최근 시판 후 연구로 시행된 총 20례의 다기관 임상 연구에서, 기술적, 임상적 시술 성공률 100%의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뇌혈관 및 말초혈관 중재시술로봇, 통증 중재로봇, 재활로봇 분야까지 제품 개발 범위를 확장 중에 있으며, 향후 3년 내 미국, 일본, 유럽의 인허가 획득 및 시장 진출 통해 글로벌 혈관 의료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고, 국내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기술 분야의 성장과 임상 실용화 추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엘엔로보틱스는 이미 지난 2023년 2월 국내 최초 심혈관 중재시술로봇의 식약처 제조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9월에는 수술로봇 분야 최초 보건 신기술 인증(NET)을 받은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전문 기업이다.
엘엔로보틱스 최재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의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입 그리고 향후 FDA 승인까지 사업화를 전개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반 다양한 의료로봇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