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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LG화학·LG엔솔, 글로벌 배터리·에너지 인재찾기 삼만리

LG화학, 화이트바이오, 에너지소재, 시물레이션 분석, 바이오의약 등 美日 국내 인재 선호
LG에너지솔루션, 뉴욕에서 '배터리 테크 컨퍼런스' 글로벌 리크루팅 개최
LG엔솔, MIT, 프린스턴대, 코넬대 등 미국 주요 대학원 석박사 과정 대상 리크루팅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해외인재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두 기업은 친환경 첨단소재·에너지·배터리·신약 차세대 R&D(연구개발)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유수의 명문대학교에 포진한 해외 인재 발굴도 중요한 미션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먼저 LG화학은 작년까지 3년 연속 미국 인재찾기 삼만리를 진행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올해 아직 공식 미국 인재채용 행사를 개최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미국 등 글로벌 유수 대학에 인재 모시기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의 경우 신 부회장은 미국의 MIT, 하버드대, 스탠포드대, 캘리포니아공대을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대, 맥길대 등 20여개 대학에 석박사 40명 정도를 선발, 초청했다. 이곳 대학에는 차세대 배터리소재, 친환경·바이오 소재, 혁신신약개발, 탄소절감 기술 등 관련 전공이 유명하다.

 

차세대 배터리소재 관련 유명한 대학으로는 MIT(메사추세츠공과대학)에는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이, 하버드대에는 ▲응용 물리·화학과가 있다. 스탠포드대는 ▲재료공학 ▲화학공학 ▲에너지자원 공학과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공대에는 ▲재료공학, 화학공학 등이 있다.

 

이 대학내 친환경 바이오소재 관련 전공으로는 MIT ▲환경공학 ▲화학공학 ▲생물공학 등이 있다. 하버드대에는 ▲분자 세포생물학 ▲환경공학 등이 있다. 스탠포드대에는 ▲바이오공학 ▲화학공학 ▲환경지구시스템 공학 등이 있다. 캘리포니아 공대에는 ▲바이오공학 ▲환경공학 ▲화학 공학 등이 있다.

 

신 부회장이 글로벌 인재를 강조하는 이유는 결국 기술을 창조하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는 핵심은 인재이기 때문이다. 가령 AI 분야도 결국 시작점은 사람의 손을 거쳤다. 신 부회장은 "전 인류적 과제 해결을 위한 LG화학의 도전에 동참해 글로벌 인재가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펼쳐 달라”고 뉴욕에서 열린 비즈니스&캠퍼스 행사에서 당부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공식 글로벌 인재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동명 사장을 중심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5월 뉴욕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행사 ‘BTC(배터리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MIT, 프린스턴대, 코넬대를 비롯해 화학유명 국책연구소인 아르곤 국립연구소 등 미국 대학교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40여 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김 사장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전고체 배터리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글로벌 인재채용에 관심이 많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래 배터리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인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