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이마트24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매장을 냈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현지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협업해 캄보디아 수도 프롬펜에 캄보디아 1호점을 지난 21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마트24의 캄보디아 1호점(BKK1호점)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명동거리라 불리는 벙깽꽁에 자리했다.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인 벙깽꽁에 개점한 만큼 캄보디아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에게 관심을 받을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한다.

BKK1호점은 1층은 편의점, 2층은 이마트24 캄보디아 본사 사무실로 활용한다. 편의점으로 운영하는 공간은 230㎡(70평) 규모다. 노브랜드 등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50여종을 포함해 한국 상품 300여종을 판다.

해당 매장에서는 떡볶이, 컵밥, 핫도그, 어묵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다. 셀프라면조리기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프레쏘 등 다양한 커피음료와 베이커리 상품을 판매해 레스토랑이자 카페와 같은 편의점으로 마케팅한다는 전략이다.

오픈 첫날 K푸드 시식행사를 진행해 1000여 명의 젊은 고객층이 다녀가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담당 상무는 “성장 가능성 높은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진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이마트24가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