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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TV=권지현 기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에너지가격도 오르면서 지난달 수출입물가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20.11로 전달(118.51)보다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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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이 전달보다 1.4% 상승하며 전체 수출물가를 끌어 올렸다.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3.5%)과 화학제품(1.6%),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5%) 가격이 전달보다 크게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 가격은 0.2% 떨어졌다.
한은은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월보다 0.6%, 1년 전보다 4.8% 오른 상황에서 석탄과 석유제품 등 일부 공산품 수출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수출물가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수입물가도 1월(135.87)보다 1.2% 오른 137.54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2.6%)을 중심으로 전달보다 2.4% 올랐다. 중간재는 화학제품(1.7%), 석탄 및 석유제품(1.5%), 농림수산품(0.6%)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 대비 0.0% 보합 및 0.5%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