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9373412293_ea4fda.jpg)
[FETV=권지현 기자] 수익증권과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돈이 몰리면서 9월 통화량이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9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847조6000억원으로 8월보다 18조1000억원(0.5%)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로, 앞선 전달(0.2%)보다 증가율도 상승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수익증권이 9조4000억원, MMF 8조1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3조6000억원, 시장형 상품이 3조4000억원 늘었다.
![[자료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9373381894_2bc4fc.jpg)
한은은 주식시장 관망세가 확산되고 금리 상승 기대로 늘어난 투자 대기 자금이 유입되면서 MMF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이 증가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시장형 상품도 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3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요구불예금(-5조2000억원)과 금전신탁(-3조6000억원)은 감소했다.
경제 주체별로는 정기 예·적금과 요구불 예금 중심으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16조9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6조원 늘었으며 기업과 기타 부문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9월 1184조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 2000억원 감소했다. M1은 1년 전과 비교해도 10% 줄며 13개월 연속 축소됐다.
![[자료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9374874758_c108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