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2조1220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규모다.
별도기준 순익은 8.9% 늘어난 1조88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1조원(5.0%) 증가한 231.7조원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꾸준히 지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손비용률은 0.6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1.01%, 0.64%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저성장·고금리 지속에 따른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악화에 대비해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이 반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소기업 리밸류업(Re:Value-Up) 프로그램'을 시행해, 은행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국가경제 활력 제고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