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5일(현지시간)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연준의 물가상승률은 목표인 2%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며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장기적 통화정책의 방향이 제시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5.25~5.50%로 2001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지속되지 않는다는 증거가 나오다면 통화 정책의 반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 진정 국민이 이어지지 않는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다.
다음 연준 회의는 9월 19~20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