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현재의 'Aa2'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Aa2'는 무디스 평가에서 Aaa, Aa1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에 대해 1.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1.6%)보다 0.1%포인트(p) 하향 조정한 것이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 경기 둔화와 통화 긴축, 부동산 시장 조정 등의로 성장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가계·기업부채가 소비·투자 심리에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2%에서 2.4%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