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미 증시가 폭락하면서 국내 증시 역시 급락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주도 대거 하락세다.
11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피의 증권업종 지수는 전일보다 2.70% 내렸다.
종목별로 보면 한화투자증권이 4.21% 내린 2160원에 거래됐고 KTB투자증권(-3.81%), SK증권(-3.52%), NH투자증권(-3.15%), 키움증권(-3.29%), 유안타증권(-3.05%) 등 나머지 증권주도 일제히 내림세다.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증권주에 대한 투자 심리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날 1% 넘게 하락한 데 이어 이날은 2%대의 하락세로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2.56% 내린 데 이어 이날 3.65%의 낙폭을 보이며 개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매물이 출회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