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042/art_16663120962993_60526e.jpg)
[FETV=권지현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생산자물가는 통상적으로 1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은 21일 9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가 전월보다 0.2% 오른 120.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하락 전환한 지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 올라, 22개월 연속 상승했다.
![[자료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042/art_16663120909598_e7edeb.jpg)
부문별로는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이 도시가스 요금(6.3%) 인상으로 2.5% 올랐다. 농수산품과 공산품도 전월에 비해 0.1% 상승했다.
반면 서비스 부문의 경우 운송업과 금융 및 보험업을 중심으로 0.2% 떨어졌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모두 오르면서 전 달보다 1.0% 올랐다.
국내 출하 외에 수출품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산품과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등이 오르면서 한 달 전보다 0.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