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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트랜스베버리지 리큐르, 캄파리·아페롤 승승장구

 

[FETV=김수식 기자] 위드 코로나 시대, 예전처럼 ‘부어라 마셔라’ 식의 회식 문화 대신 ‘혼술 홈술’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홈파티 뿐만 아니라 일상 속 한 잔을 마시더라도 각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나만의 레시피를 찾는 칵테일 문화도 생겨났다. 

 

과거 칵테일 바나 클럽, 유흥업소 등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리큐르 제품의 경우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가정 내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고 있는 트랜스베버리지에 따르면 대표적인 이탈리아산 리큐르인 ‘캄파리’와 ‘아페롤’은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이 각각 92%, 33%를 기록했다.

 

리큐르 캄파리는 혼술, 홈술, 홈텐딩의 소비자 트렌드에 발 맞춰 온라인 네그로니 위크, 2년 연속 캄파리 홈텐딩 키트를 발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이벤트를 진행해 왔으며, 200ml 소용량 제품 출시, 네그로니 RTE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왔다. 

 

캄파리는 매년 전 세계에서 3600만 병이 판매되는 캄파리 그룹의 대표 브랜드이다. 2022년 세계적인 주류 전문 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서 네그로니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클래식 칵테일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에서도 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네그로니의 이름은 ‘아페르티보’ 칵테일을 좋아한 이탈리아의 네그로니 백작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아페르티보는 ‘열다’라는 뜻의 라틴어 ‘아페리레’에서 파생됐다.   

 

‘아페르티보’는 오후 5~8시 레스토랑이나 바에서 본 음식을 먹기 전 간단한 음식과 함께 낮은 도수의 술을 즐기는 이탈리아 문화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퍼지고 있는 트렌드인데, 아페롤 스프리츠는 아페리티보 문화를 대표하는 칵테일로 사랑받고 있다. 

 

스파클링 와인과 소다 워터를 넣어 만드는 스프리츠 스타일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아페롤 소용량 하프 사이즈가 출시돼 접근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하프 사이즈로 출시된 아페롤 스프리츠와 아페롤 본품은 CU 편의점과 GS 편의점에서 각각 구입할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위스키뿐만 아니라 리큐르 등 다양한 술로 소비자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와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