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2기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삼성생명이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 실시하고 있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2026년까지 5년간 5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1기의 경우 문화, 환경,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21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사업비과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을 지원했다. 1기 단체 중 하나인 전북의 ‘장수청년산사공’은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한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해 아이 돌봄 시설을 개소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2기 비영리단체 25개를 선정해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기 공모 기간은 오는 6월 24일까지이며, 응모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다. 대도시 공익사업을 지방으로 확산시킨다는 취지에 따라 등록 기준·소재지가 서울 및 광역시인 단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는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금뿐 아니라 교육, 컬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