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삼성전자가 신제품 삼성 ‘에어드레서’를 선보이면서 의류관리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1년부터 ‘LG 트롬 스타일러’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 중인 LG전자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후발주자로 합류한 삼성 에어드레서만의 차별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드레스가든에서 ‘의류청정기 미디어데이’를 개최하며 삼성 에어드레서를 공개했다. 의류관리기는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는 인식으로 자리 잡은 물건은 아니다. 그러나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환경 변화로 최근 의류관리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 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약 54%의 소비자가 심각한 미세먼지로 인해 의류관리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3년 전 동일한 조사결과에서 10% 대의 응답이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동안 소비자의 인식이 빠르게 변했다”고 에어드레서의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에어드레서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청정’ 기능이라고 삼성전자 임원진들은 입을 모았다. 미세먼지를 단순히 옷에서 털
[FETV=김수민 기자] LG전자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가 유럽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물 발자국’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 과정에서 쓰이는 물 소비량과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국제심사기준인 ‘물 발자국 산정 표준(ISO 14046)’에 따라 물 발자국을 인증하고 있다. 앞서 LG 스타일러는 2016년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환경 영향을 평가해 부여하는 ‘탄소 발자국’도 획득한 바 있다. LG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와 물을 이용한 ‘트루스팀’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또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정성해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 전무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 LG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환경까지 고려하는 의류관리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