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벤처투자 시장에 혁신성장을 지원할 대규모 민간 자금이 유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펀드 조성 등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민간 투·융자 자금이 벤처생태계에 공급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민간 자금 유입으로 그간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운용되던 벤처투자 시장이 민간 중심으로 빠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벤처투자와 KEB하나은행이 공동 출자해 총 11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를 조성한다. 특히 이 자금은 모펀드 형태로 운용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 현재 모펀드 규모는 1100억원이지만, 향후 자펀드가 결성되면 타 민간 출자자금과 더해져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모태펀드가 민간 출자자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하는 것처럼, 민간모펀드도 타 민간자금을 유인해 벤처투자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펀드는 유니콘 기업 육성 및 성장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1000억원 이상의 대형 펀드 위주로 출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큰 규모로 성장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대형 펀드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민간모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펀드가 조성되면 창업·벤처기업에
[FETV=최순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펀드 운용사를 선정하고 595억원 이상을 지방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이달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532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벤처캐피탈(VC) 14개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충분한 모험자본 공급과 시급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편성된 올해 추경예산을 재원으로 출자한 사업이다.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혁신·벤처기업에 빠르게 자금공급이 될 수 있도록 추경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즉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14개 VC는 모태펀드 자금 2680억원에 민간자금을 매칭해 11월까지 532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창업 초기 분야에는 출자예산 대비 루키리그(신설창투사·LLC 제한경쟁)에 우수 운용사들이 많이 지원해 배정된 출자예산 1680억원 중 480억원이 루키리그에 돌아갔다. 당초 루키리그에는 최소 200억원에서 최대 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었다. 창업 초기펀드는 결성금액의 20% 이상에 지방투자 의무를 부여되나 2개 VC는 지역투자의무를 30%로 상향해 제안했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펀드를 통해 595억원 이상이 지방기업에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