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한국 경제계가 일본 집권여당 자유민주당의 핵심인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을 단장으로 한 방한단과 만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2일 서울 용산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 등과 만나 ‘한일 양국 산업협력 방안’을 주제로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니카이 간사장 등 일본 국회의원 40명, 자민당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일본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 아베 신조 총리 다음으로 높은 서열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니카이 간사장 측이 한국 경제계와의 교류행사를 요청해 성사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한일 양국 관계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대외적으로 천명한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라며, “지리적으로 가장 가깝고 비슷한 가치관을 공유한 이웃국가로서 일본의 인력난과 한국의 청년실업, 저출산·고령화, 동북아 평화 등 양국이 직면한 여러 이슈들에 관해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일 양국 산업협력의 전문가인
[FETV=최순정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은 정부의 2018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30일“올해 세법개정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3년째 지속되는 세수호조를 고려하여 세입여건 확충보다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지원하고, 경제 활력 제고를 통해 어려운 경기 여건을 극복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추 실장은 “특히 취약계층의 근로 의욕 확충과 소득 지원을 위한 근로소득장려세제 확대,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돕기 위한 신성장 기술 R&D대상 확대 및 공제요건 완화, 납세자의 과중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가산세 제도 개선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지난해 인상된 법인세와 지속된 연구개발 세제지원 축소로 기업의 투자여력이 축소된 가운데 혁신성장의 조속한 성과 도출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R&D와 일자리 창출관련 투자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세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TV=최순정 기자]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이 세계적 인명사전 발간기관인 마르퀴스 후즈후에 등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2018 마르퀴스 후즈후 인 더 월드(2018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마르퀴스 후즈후가 수여하는 '2018 앨버트 넬슨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권 부회장은 재정경제부 차관, OECD 특명전권대사,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전경련 상근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마르퀴스 후즈후는 1899년 설립된 미국 출판사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 대한 이력을 담은 인명록과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한다. 등재 인물은 경력, 상훈 내역, 사회적 기여도 등에 의해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위축된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회원사들에게 국내 관광을 독려했다. 전경련은 지난 18일 500여 회원사들에게 내수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계휴가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안의 주요 내용은 임직원 여름휴가 국내여행 독려, 하계 세미나·교육연수 등 기업 회의·행사의 국내 주요 관광지에서 시행, 인센티브 성격 해외연수 프로그램 국내 전환 등이다. 이번 제안은 전경련이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체결한 ‘국내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유환익 혁신성장실장은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간 우리 국민들의 해외관광 연평균 증가율은 6.8%인데 반해 국내관광은 0.4%로 정체상태”라며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위축된 내수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서라도 많은 회원사들이 국내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고 말했다.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등 주요국 경제단체가 G20 정상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19일 전경련에 따르면 세계경제단체연합(GBC)은 오는 21일 열리는 아르헨티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 맞춰 ‘글로벌 통상이슈 관련 G20 정상에 보내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GBC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유럽연합, 인도, 캐나다 등 14개국 경제단체 연합체로, 자유로운 글로벌 교역·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2012년 설립됐다. GBC는 공동성명서에 시장개방 및 자유무역기조를 유지하고, G20 회원국의 무역·투자 조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보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WTO 분쟁해결절차를 개선하는 등 WTO 역할 및 다자무역체제 규칙 준수를 강화해야 하며, 현대 무역·투자 규칙 및 새로운 시장 접근에 대한 의제 설정을 요청했다. 세계 경제단체장들이 G20 정상에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의 목소리를 낸 것은 신흥국에 국한돼온 비관세장벽 강화 등 자국 우선주의 조치가 미국으로 확대되고, 미중간 통상마찰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전경련에 따르면 G20국가
[FETV=최순정 기자] 기업인 400여명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기업 생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8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2018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3박 4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기업인 400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변화하는 기업 환경 속 기업 생존에 대해 논의했다. 연사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병원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 부회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조성범 알리바바클라우드 한국지사 대표 등이 참여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업인들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전경련 CEO 하계포럼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보고자 사람과 기술을 통한 기회, 그리고 미래에 대해 논의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준비 상황 순위에서 한국이 몇 년 전보다 순위가 떨어져 2
[FETV=최순정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미국과 중국의 상호 25% 관세부과조치 등으로 격화되며 세계 관세 전쟁, 중국발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미·중 통상정책과 대응전략 긴급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미중 무역전쟁이 주력 수출업종의 직접적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적 중재 노력과 함께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품목 다변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고 삼성, 현대차 등 주력 기업의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고 있기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국은 한국”이라며, “전경련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바, 기업의 약 60%가 심각한 수출타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권 부회장은 “전경련이 올해 3월 미국 철강수입 제재대상국에 한국이 제외되도록 미 의회, 행정부 지도자 등을 설득하고자 노력한 것처럼 앞으로도 미 상무부, USTR 등을 대상으로 전경련 차원에서 한미재계회의 및 미국 내 아웃리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원
[FETV=최순정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역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판 무비자 시범지역 지정’을 제안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18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sian Business Summit)’에 한국 경제단체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일본 경단련의 주도로 2010년 만들어진 아시아 16개 경제단체의 회의체다. 전경련이 지난해 서울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했고, 올해는 인도경제인연합회(CII)의 주최로 회의가 이뤄졌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회의 참석자들의 관심은 통상에 집중됐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작년 서울 회의 이후 1년 만에 인도에 모였는데 모두들 미중 무역전쟁 등 보호무역주의 심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보호무역주의로 인해 한중일 등 아시아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다자협정의 조기 타결, 비관세장벽 등 각종 무역규제 축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안은 16개 경제단체 명의의 공동선언문에 반영됐다. 혁신을 위한 기술 및 인적자원 교류에 대한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연루로 해체 위기를 맞았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환골탈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해 3월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감축하는 대대적 혁신안을 발표했다. 혁신안에는 회장단회의를 폐지하고 사회본부를 폐지하는 등 기존 7본부 체제를 1본부 2실 체제로 크게 축소 시켰다. 또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국가비전연구실을 신설하고, 기업 정책 연구 뿐 아니라 저출산, 4차 산업혁명, 고령화, 소득분배 등 국가적 의제에 대한 객관적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는 내용도 밝혔다. 지난해 전경련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안심소득제’를 제안하기도 했고, ‘4차 산업혁명 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한·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19일에는 ‘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에 대한 논의를 했다. 또 전경련은 지난 27일 전경련회관에서 ‘폴 크루그먼 초청 특별대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나란히 참석해 ‘양극화, 빈곤의 덫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국내 산업단지공단 입주 중소기업의해외 진출을 돕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일 호텔스퀘어 안산에서 ‘중소기업 동남아 시장 진출 설명회 및 수출·투자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반월·시화단지 입주 중소기업 대표와 전경련 해외진출지원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하는 동남아 국가 진출 전략 ▲현지 상거래 관행과 유의사항 ▲동남아 진출 기업 투자분쟁 사례와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이어 진행된 맞춤형 상담회에서는 전경련 해외진출지원단이 동남아 진출 희망 중소기업들에게 해외 진출단계별 실행 전략, 현지 유통망과 거래선 발굴 등에 관한 대기업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앞으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광주전남지역본부, 인천지역본부 등 권역별로 산업단지를 찾아가 공단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