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해외시장 잡아라”…삼성·LG 생활가전 이끄는 수장들의 숙제
[FETV=김수민 기자] 김현성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 부문을 맡고 있는수장들이다.지난 21일 삼성전자가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를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활가전 사업에 새로운 경쟁 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고 있는 양 사의 중책들과 향후 생활가전사업 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송 사장은 1983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전기회전기설계실에 입사했다. 이후 에어컨 컴프레서, 조리기기, 냉장고사업부장 등 가전사업의 요직을 거쳤다. 특히 2012년 LG전자의 러시아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어려운 경영 상황에서도 LG전자의 견조한 매출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사업 능력을 인정받아 2017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자리에 올랐다. LG전자는 모바일 사업부를 비롯해 다른 부문의실적 부진에 따라생활가전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 사장은 미래 먹거리인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가전과 빌트인 가전인 초프리미엄 시그니처 브랜드 등을 키워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취임 이후 송 사장은 AI를 적용한 가전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