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옴부즈만, ‘날아라 드론!’…혁신장애물 개선
[FETV=최순정 기자] 지난 1월 출범한 혁신성장 옴부즈만이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혁신성장본부와 혁신성장 옴부즈만은 25일 혁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안을 담은 ‘상반기 옴부즈만 주요과제 발굴·개선사례‘를 발표하며상반기 총 47회 기업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181건의 과제를 발굴했고, 이 중 49건은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옴부즈만 주요과제 발굴·개선사례로, 수도권 최초 드론 시범공역이 지정되고 드론기업을 위한 특화펀드가 조성된 것이다. 옴부즈만은 “수도권에 드론 테스트베드(Testbed)가 없다”는 업계의견을 수렴해 국토부에 전달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을 수도권 최초로 드론 시범공역으로 지정했다. 드론 시범공역은 고도제한 등 규제가 없어 드론 기술을 개발하거나 검증할 수 있는 곳이다. 드론 기업들의 자금조달도 쉬워진다. 옴부즈만을 통해 드론기업들의 건의를 전달받은 국토부가 공적자금 등을 마중물로, ‘드론 특화 민간펀드’ 조성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데이터셋이 배포되고, 전기화물차 신규증차가 허용되는 등 미래차산업을 위한 기반도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