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원료 염호 광권 인수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연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의 염호 광권을 인수했다. 포스코는 27일 호주 퍼스에서 호주 갤럭시리소스(Galaxy Resources)와 리튬 염호 광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광권을 확보한 염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호수 북측부분으로, 서울시 면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7500ha 규모다. 이 염호는 20년간 매년 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염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권 인수 금액은 2억8000만달러다. 갤럭시리소스는 1973년도에 설립된 호주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대표성, 유동성, 거래용이성 등 면에서상위 200개 대형 상장사들로 구성된 ‘호주 S&P/ASX 200’에 편입돼 있으며현재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탐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 호주 필바라미네랄스(Pilbara Minerals)로부터 연간 3만톤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키로 한 데 이어, 이번 염호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원료수급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