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금융당국이 대부업계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우수 대부업자' 유지요건을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부업 등 감독규정’ 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수대부업자 제도'는 일정 조건을 갖춘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로, 지난 2021년 도입됐다. 현재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됐으며 금융당국은 매 반기별 반기별 선정·유지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우수 대부업자는 저신용자 대출비중이 70% 이상이거나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액의 잔액이 100억 이상일 때 선정된다. 금융위는 우수대부업자 선정 취소 사유에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은행 차입 잔액에 미달하는 경우'를 추가해 은행 차입금이 저신용자 대출 이외의 목적으로 쓰이는 것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우수대부업자 유지 요건에 약간 미달한 업체에 대해서는 저신용자 신용공급 확대 이행계획 또는 확약서 제출을 전제로 선정취소를 유예받을 기회를 최대 2회 부여하기로 했다. 우수대부업자에 취소된 업체가 재신청을 할 수 있는 제한 기간도 늘리기로 했다. 유예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선정
[FETV=임종현 기자] KB국민카드가 해외결제 특화카드 상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하나·신한카드가 해외여행객을 잡기 위한 상품·서비스를 출시하며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도 경쟁에 참여하면서 판도를 뒤집겠다는 각오다. 해외결제 시장을 둘러싼 양상이 2파전에서 3파전으로 대결 구도가 급변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해외결제에 특화된 가장 필수적인 혜택만 모은 ‘KB국민 위시 트래블(WE:SH Travel)’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라인업 ‘위시(WE:SH)’시리즈의 해외 특화 상품이다. 조건과 한도 없이 해외 이용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이 해외에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일상 업종 할인 등 국내외 가맹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담아냈다. 먼저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전월 실적 조건과 한도 제한 없는 해외 이용 환율 우대 100%(USD기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연 2회, 전월 국내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시)을 제공한다.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에서 이용한 만큼만 우대환율을 적용
[FETV=임종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창립 62주년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공사 마스코트 키우미 그리기 대회인 ‘키우미를 그려줘’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캠코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키우미 그림 인증샷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kamco_kiwoomi, #한국자산관리공사 #키우미 #캠코62주년창립기념)와 함께 스토리를 업로드하면 된다. 당선자에게는 ▲1등(천하 제일상, 1명) 삼성 스마트모니터 무빙 스탠드 M7 32인치 ▲2등(따놓은 당상, 2명) 에어팟프로 2세대 ▲3등(놀라운 발상, 3명) BBQ 황금올리브치킨+콜라 세트 ▲4등(행복한 감상, 16명) 신세계상품권 1만원권 ▲참가상(우리들의 세상, 100명) 키우미 굿즈 세트를 증정하는 등 총 122명에게 170만원 상당 푸짐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선 결과는 오는 30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캠코 공식 채널(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식 마스코트인 키우미를 활용해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
[FETV=임종현 기자] 우리은행이 우수 대부업체에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우리은행은 8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저신용 취약차주의 금융이용 활성화를 위해 우수업체를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는 내용이다. 우수대부업체는 서민층 신용공급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저신용자 대출 요건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한 대부업자다. 현재 우수대부업자는 총 19곳이 금융위에 등록돼 있다. 앞서 정성웅 대부금융협회장은 올해 취임식에서 금융당국과 금융권을 설득해 우수 대부업자의 자금조달 창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간 대부업계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주로 조달해왔다. 우수 대부업체의 작년 자금조달 금리가 7.8%다. 대부업계는 우리·국민은행의 자금 지원으로 조달 창구가 넓어진 만큼 우수 대부업자의 사정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FETV=임종현 기자] 국내 카드사들이 지난해 4조원 이상의 부실채권을 대거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체율 상승세를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는 작년 4조2110억원의 부실채권을 상각 또는 매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말(2조9620억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경기 침체에 고금리까지 이어지면서 제때 빚을 갚지 못하는 개인과 기업이 늘자 카드사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부실채권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들은 연체율 관리를 위해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대출채권을 고정이하여신(NPL)으로 분류한다. 이후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장부에서 지우는 상각 또는 자산유동화 전문회사에 싼값에 파는 매각 등의 방식으로 처리한다. 부실채권을 처분하면 대손상각비가 증가해 순이익은 감소하는 반면 연체율 등은 낮아지게 된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가 작년 9779억원의 부실채권을 상·매각해 가장 많이 정리했다. 이어 ▲삼성카드(8447억원) ▲국민카드(7884억원) ▲롯데카드(5639억원) ▲현대카드(4317억원) ▲우리카드(3706억원) ▲하나카드(2378억원) 순이
[FETV=임종현 기자] SBI저축은행이 청각·언어장애 고객의 원활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과거에는 청각·언어장애를 가진 고객이 금융 상담을 원할 경우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SBI저축은행 상담사에게 답변받아 처리하는 구조로 상담 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SBI저축은행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청각·언어장애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고객센터에 수어 상담용 영상전화(씨토크 전화기)를 구비했다. 또한 수어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청각·언어장애 고객들은 SBI저축은행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하고, 070 영상통화, 카카오톡 페이스톡 영상통화로 각종 사고 신고, 예금, 적금, 체크카드 문의 등 금융 업무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SBI저축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지난해 시각장애 고객을 위한 서비스인 점자 보안카드, 음성 OTP, 음성 전환 바코드 삽입(계약서류)를 도입했다. 이번 수어 상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청각·언어장애 고객 보호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두루 포용할
[FETV=임종현 기자] 신한카드는 개방형 클라우드 기술들을 추진하고 관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비영리재단인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서 주관한 해커톤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CNCF가 UN(United Nations)과 협력해 개최한 첫 번째 행사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8개국 22개팀 개발자들이 한데 모여 오픈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신한카드는 UN에서 제시한 10가지 챌린지 과제 중 ‘공동 보행-안전 지도(Collaborative Walking-Safety Map)’ 부문에 참여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제시하는 앱을 개발해 출품했다. 이 앱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전세계 대도시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의 위험도를 평가해 안전한 보행 경로를 제시한다. 앱 사용자의 이동속도, 주변 사용자 수, 주변 조도는 물론 가로등과 CCTV 위치, 경찰서와 같은 관공서의 존재 유무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위험을 예측한다. 예
[FETV=임종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4일 서울시 동대문구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캠코FMC(캠코시설관리), KDI(한국개발연구원), MBC Plus 등 단지 입주기관과 함께 지역아동과 함께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캠코가 지난 2017년 위탁개발방식으로 건립한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내 전시·체험 공간을 활용해 지역 아동들에게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업 지원과 함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성북구와 동대문구 소재 지역아동센터의 아동 30여명이 참여했다. 각 기관 임직원들은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역사와 산업 고도화 과정을 담고 있는 전시관 해설 교육과 다양한 현장 체험학습을 제공해 경제·산업 발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부문 총괄이사는 “캠코의 위탁개발 건물을 활용해 아동들에게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캠코 업(業)과 연계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가 봄을 맞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와 스토리지 등 여러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들을 선보인다. 먼저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는 50년 간의 미국 현대 컬러 사진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진전 어반 크로니클스: 아메리칸 컬러 포토그래피(Urban Chronicles: American Color Photography)를 선보인다. 현대카드 스토리지의 첫 사진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생동감 있는 색채로 도시와 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들을 소개한다. 윌리엄 이글스턴(William Eggleston), 다니엘 아놀드(Daniel Arnold) 등 미국 현대 사진을 대표하는 거장부터 신예까지 7인의 작품 70여점을 한데서 만나 볼 수 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새로운 델리 메뉴 6종을 소개한다. 이번 메뉴들은 쿠킹 라이브러리가 소장한 쿡북(Cookbook) 속 씨앗을 다양하게 활용한 여러 형태의 요리를 재현했다. 레시피틴 잇츠 디너(RECIPETIN EATS DINNER)에서 소개한 로스트 펌킨 타마린드 드레싱 샐러드는 호박씨와 곡물 튀김을 활용했다. 메이플 시럽의 아시안풍 드레싱과 오븐에 구
[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텍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3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K-텍소노미(K-Taxonomy)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에 발표한 지침서다. 기업의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이번 발행은 작년 3월 현대캐피탈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텍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6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두번째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발행에 앞서 공개된 수요예측 자료에 따르면 당초 현대캐피탈은 2000억원 상당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총 6000억원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렸다. 현대캐피탈은 초기 계획보다 85%(1700억원) 증액된 총 37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발행하는 녹색채권 만기는 2년 1100억원, 3년 900억원, 5년 1700억원으로 구성됐다. 금리는 2년물과 3년물은 -7bp, 5년물은 -8bp로 언더 발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