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시프트업이 상장 첫해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의 전체 매출 대부분은 로열티 수익으로부터 발생했다. 이 회사는 마케팅과 운영을 퍼블리셔에 맡기고 개발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영업이익률 67.6%를 달성했다. 전환우선주 정리와 보수적 자금 운용으로 재무 안정성까지 갖추며 단일 IP 의존 구조도 완화하고 있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2024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실적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시프트업은 2024년 연간 연결 기준 매출 2241억원 중 1479억원이 순이익으로 남았다. 영업이익률은 67.6%다. 국내 게임업계 양강으로 꼽히는 크래프톤의 43.6%, 넥슨의 23.6%보다 훨씬 높다. 지난해 매출 중 2239억원(99.95%)이 로열티 수익으로 집계됐다. 직접 유저 과금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아니라,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퍼블리셔에 제공하고 정기 수익을 받는 구조다. 로열티 수익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 ‘니케’에서 발생했다.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텐센트의 자회사 '프록시마 베타(Proxima Beta Pte. Ltd.)'를 통해 발생한 매출이 1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팝업 스토어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일본 현지 팬을 포함해 약 11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는 ‘리듬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음악 경험’을 주제로 꾸몄으며 디제이맥스 관련 굿즈 50여 종을 판매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일본 팝업 스토어 한정 상품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이용자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방문객 대상 1:1 래더 매치, 개발자 팬미팅, ‘게스트 DJ 파티’ 등이 열렸다. 특히 총괄 프로듀서와 디렉터가 행사에 직접 참여해 현장을 찾은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일본 팝업 스토어를 방문해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디제이맥스 시리즈를 개발한 ‘로키 스튜디오’와 산하 음악 레이블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가 MMORPG ‘검은사막’의 신규 협동 콘텐츠 ‘아토락시온 : 오르제키아’ 2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5인이 함께 도전하는 협동 토벌 콘텐츠를 새로 추가했다. ‘오르제키아’는 지난주 1차 업데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에는 우두머리 토벌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모험가는 5인 파티를 구성해 강력한 보스 ‘카사웬’과 맞서 싸울 수 있으며 전투를 위해 ‘카사웬’을 처치해 획득한 아이템 ‘거룩한 신자의 단도’가 필요하다. 보스 공략에 성공하면 ‘공허의 함’, ‘툰크투나 함’, ‘카헬레나 함’ 등 최대 4종의 보상이 주어진다. 각 보상 상자에는 ‘오르의 진귀한 상자’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고(III) 등급의 데보레카 액세서리와 희귀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길드 간 경쟁 콘텐츠인 ‘길드 리그’의 두 번째 시즌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이번 시즌은 보다 많은 길드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확대하고 매칭 시스템을 손봤다. 한 길드에서 최대 3개 그룹(수호신·1수호대·2수호대)까지 리그에 참가할 수 있으며 1000점을 먼저 획득하거나 종료 시점에서 더 높은 점수를 기록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경기도 성남 분당 R&D센터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향후 전략과 주주환원 계획을 26일 밝혔다. 주주총회 의장 박병무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성, 기술력 등 기본으로 돌아가는 데 충실할 것”이라며 “기술적 혁신과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든 직원이 한 방향으로 움직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올해 엔씨는 기존 IP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고도화,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M&A를 통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인재 확충과 외부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전략 과제로 제시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엔씨는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2월에는 127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이달 24일 소각을 완료했다. 향후 재무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이즐이 개발한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가이더스 제로(Guidus Zero)’를 스팀(Steam)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이더스 제로는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에서 몰입감 있는 전투와 픽셀 아트 감성으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반복 플레이 속에서 전략을 탐색하는 재미가 강점으로 꼽혔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이 같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추가했다. 이 게임은 미지의 싱크홀 '상처'를 탐험하며 강력한 적과 맞서는 모험을 담았다. 격자형 전투 방식을 채택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전술이 중요하다. 다양한 스킬 특성을 지닌 영웅들과 유물 조합, 정령 결속 시스템을 활용해 개성있는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 탐험을 거듭할수록 연구 시스템과 캠프 꾸미기 등 새로운 성장 요소가 열려 나만의 모험 거점을 완성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탐험에서 발견한 아이템과 업적을 기록하는 ‘도감’과 퀘스트 제도가 도입된다. 베일에 싸인 신규 보스와 탐험 지역 ‘미궁의 심장’과 ‘상처’의 최하층이 개방돼 탐험의 깊이가 확장된다. 탐험 중 매번 색다른 도전을 제
[FETV=신동현 기자]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엔진 사용이 계속되고 있다. 펄어비스를 제외한 넥슨·크래프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유니티와 언리얼 같은 해외 상용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 두 엔진은 상용 게임 개발 플랫폼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자체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자체 엔진은 개발 기간과 유지 관리 부담이 크고, 개발자 수급과 협업 측면에서도 제약이 많기 때문이다. 해외 상용 엔진에 비해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Game Developers Conference) 현장에서 자체 개발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시연했다. '검은사막' 시절부터 자체 엔진을 사용해온 펄어비스는 이번에도 신작 '붉은사막'에 자사 엔진을 적용하며 기술 자립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는 시연회에서 품질과 효율성, 영업비용 등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GDC 시연에서 공개된 블랙스페이스 엔진의 기술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거리 기반 렌더링, 심리스 로딩, 실시간 조명 및 물리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됐으며
[FETV=신동현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팍시게임즈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를 완료하고 인수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12월 팍시게임즈 인수 결정 발표 이후 튀르키예 현지 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포함한 인수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26일 인수 대금을 납부하며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 팍시게임즈는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개발사로 현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머지2(Merge2)’ 장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표작인 ‘머지 스튜디오: 패션 메이크 오버’는 2월 말 기준 누적 다운로드 3000만건, 누적 매출 47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더블유게임즈는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팍시게임즈를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튀르키예 캐주얼 게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더블유게임즈는 주력 사업 부문인 소셜 카지노와 팍시게임즈의 주요 유저층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과 두 장르가 유사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풍부한 자금력과 마케팅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의 대규모 업데이트 ‘혹한의 마녀’를 오는 26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가디언 ‘글래시카’와 함께 본서버 최초로 드래곤 무기가 추가되며 다양한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새롭게 등장하는 가디언 ‘글래시카’는 채찍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여성형 캐릭터다. 얼음 폭풍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 능력을 갖췄으며 적의 체력에 따라 추가 피해를 주는 스킬로 전투 전략의 다양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글래시카’를 직접 소환해 함께 사냥하며 성장시킬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또 다른 핵심은 본서버에서 처음 선보이는 ‘드래곤 무기’다. 화룡 발라카스, 수룡 파푸리온, 지룡 안타라스, 풍룡 린드비오르를 모티브로 한 총 4종의 드래곤 무기는 강력한 성능과 독특한 외형을 갖췄다. 이용자는 ‘+10 얼음 군주의 무기’를 업그레이드해 이 무기를 획득할 수 있으며 비각인 아이템으로 개인 간 거래도 가능하다. 강화 시스템에도 변화가 생겼다. ‘천상의 망토’는 이제 거래할 수 있으며 +5 이상 강화 시 전용 외형 효과가 적용돼 꾸미기 요소도 강화됐다. 신규 콘텐츠 출시와 함께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준비했다. 모든 이용자
[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5’에서 ‘붉은사막’에 적용된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의 기술 시연을 통해 전 세계 게임업계 전문가들에게 높은 완성도를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GDC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최신 게임 기술을 공유하는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로, 펄어비스는 이번 행사에서 ‘붉은사막’의 시각적 품질과 오픈월드 표현 기술 등을 현장 체험 중심으로 소개했다. 북미 주요 게임 매체들은 “가장 아름다운 엔진 중 하나”, “놀라운 디테일 수준”, “최근 본 엔진 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놓으며 엔진 기술을 호평했다. 펄어비스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엔진 개발을 통해 기술 내재화를 추진해왔다. ‘검은사막’ 개발에 활용됐던 ‘검은사막 엔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프로젝트인 ‘붉은사막’과 ‘도깨비’를 위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개발해 비주얼 퀄리티, 기술 통제, 멀티플랫폼 대응 등을 핵심 설계 요소로 삼았다. 이번 GDC에서는 심리스 로딩과 거리 기반 렌더링을 통해 구현한 오픈월드, 타격감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자사의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오 마이 앤(Oh My Anne)’이 신규 감성 스토리 콘텐츠 ‘릴라의 그림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오 마이 앤은 네오위즈 산하 ROUND8(라운드 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으로 캐나다의 인기 소설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한 따뜻한 내러티브가 특징이다. '릴라의 그림책'은 원작 '빨간 머리 앤'을 재해석해 탄생한 새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엄마가 된 ‘앤’이 어린 딸 ‘릴라’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자신과 ‘다이애나’, 그리고 다이애나의 동생 ‘미니메이’가 어린 시절 함께 겪은 신비로운 이야기 '대저택의 비밀'을 담고 있다. ‘대저택의 비밀’은 이달 초 이용자 대상 SNS 투표에서 '보고 싶은 이야기'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주제다. 이용자는 퍼즐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재화로 ‘릴라의 그림책’ 콘텐츠를 하나씩 풀어나가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해금한 이야기는 동화책의 형태로 수집되어 언제든 펼쳐볼 수 있다. 이번 '릴라의 그림책' 이야기는 4월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 게임의 공식 SNS 채널(https://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