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효성중공업이 서울 코엑스에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전기산업 전시회 'ELECS KOREA 2025'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중공업은 AI와 디지털 기반 전력 기술을 소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AI기반 솔루션으로 전력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 기반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 ‘ARMOUR+’(아모르 플러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력기기 검사 시스템 ‘AR 기반 비전검사 장비’ ▲지난해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0MW급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발전,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등이 있다. ‘ARMOUR+’와 주요 전력기기 3D 모델링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은 AI 및 디지털 기술을 전력기기 솔루션에 적극 접목하며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과 함께 전력 산업의 미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한가람 기자] 두산밥캣이 1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2016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두산밥캣은 스캇 박 CEO 부회장과 조덕제 CFO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주요 경영전략을 보이고 지난해 실적 리뷰 및 올해 가이던스(실적전망)를 발표해 주주 소통을 주도했다. 스캇 박 부회장은 미래 성장전략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핵심 경쟁력으로 ▲업계 최다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탁월한 제품 라인업 ▲견고한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영업망 ▲각 권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 ▲소형장비 시장을 개척한 혁신 DNA 등 네 가지를 들었다. 두산밥캣은 성숙기에 돌입한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M&A’와 ‘혁신’을 두 축으로 삼고 미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2배로 성장했고, 특히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최근 5년 동안 모어(잔디깎이), 지게차 등 인접
[FETV=한가람 기자]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5512억원, 영업이익 8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장비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3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하락했다. 달러 기준으로 제품에서 소형 장비 15%, 산업차량 22%, 포터블 파워 16%씩 감소했다. 지역으로는 북미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5% 줄었다.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9%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21%, 영업이익 44% 늘었다. 두산밥캣은 고금리 하에서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 감소한 8조 4천억 원, 영업이익은 판매처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8천억 원을 제시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통해 2024년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배당을 합산한 2024년의 연간 배당금은 1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
[FETV=한가람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1만8000입방미터(㎥)급 LNG 벙커링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383억원이다. 이번 수주한 LNG 벙커링선 4척은 길이 143m, 너비 25.2m, 높이 12.9m 크기다. 울산 HD현대미포에서 건조후 2028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계획이다. LNG 벙커링선은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으로 해상에서 LNG를 충전해주는 선박이다. STS는 기존 항만에 LNG 공급·저장 시설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대량 충전도 가능해 LNG 충전 방식 중 가장 선호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친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LNG 벙커링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에 의하면 추진 연료로 LNG를 사용하는 선박(LNG운반선 제외)의 수는 2023년 472척에서 2033년 1174척으로 149%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 벙커링용 LNG의 연간 소비량도 늘어 2028년 1500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4.7배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9월 1
[FETV=한가람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 연료 생태계를 개척하기 위해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아모지와 투자를 하고 암모니아를 이용한 차세대 추진 기술 개발 협력 협약(SCA)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글로벌 기술 벤처 회사로 육상용 발전기와 선박용 발전기에 사용하는 암모니아 파워팩을 개발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포스트 LNG시대에 대응을 위해 암모니아 해상 생산부터 활용까지 도맡는 전체 밸류체인(Value Chain)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품개발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와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 아모니아 생산 설비'로 주요 선급 설계인증(AIP)를 받았다. 암모니아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암모니아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도 개발 중이다. 양사는 대형 선박에 최적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828억원, 영업이익 736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24.5%, 영업이익 11.5% 증가했다. 회사는 본업인 제련업에 대해 희소금속 회수율 증대와 매출 증대로 실적을 높였다. 고려아연 별도 기준 연 매출액은 8조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었다. 영업이익은 8181억원으로 수익성이 컸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0.1%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4426억원, 영업이익 132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축소와 비철금속 가격과 제련 수수료(TC) 하락 등의 악영향을 매출 증대로써 일부 방어하고 있다. 별도 기준 4분기 매출액은 2조2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이런 조건에도 4분기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환율이 불안정해 일시적인 환차손과 금융비용이 증가해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미중간 무역전쟁 심화와 관세 보복 전쟁이 벌어지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이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인 황덕남 변호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최윤범 회장이 거버넌스 개선과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약속한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안건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지난 1월 통과됐다. 이번 이사회에서 황 신임 의장을 선임해 지배구조 선진화와 이사회 독립성 확보에 보탰다. 황 의장은 법률·노동 분야 전문성이 있어 회사의 ESG경영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된다. 고려아연은 5일 2025년 1분기 정기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이사회 규정 일부 개정 ▲제51기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처분 ▲회사채 발행 ▲단기사채 발행한도 승인 ▲ESG위원회 규정 제정 등 7개 의안을 부의해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황덕남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이사회 규정을 개정했다. 기존에 이사회 의장을 회장으로 명시했으나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서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바꿨다. 이사회 소집 권한도 회장 대신 이사회 의장에게 부여한다. 황덕남 신임 이사회 의장은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였고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는 등 법률 분야에서 40년 가까이 전문성과 경험을 가졌다. 남
[FETV=한가람 기자] 삼성중공업이 한국재료연구원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원자력, 초극저온 등 소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기술 교류 협력 체계를 확보한다. 소재와 응용기술 공동연구를 거쳐 국내 산업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노릴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및 제조기술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기술 ▲와이어 기반 3D 프린팅(WAAM) 기술 등이며 신규 개발 과제 공동 기획∙참여와 보유 시설과 장비 이용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용융염원자로나 수소 등의 친환경 에너지원이 선박용 동력원으로 상용화되기 위해 운송∙저장에 알맞은 소재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용융염원자로는 부식 방지 소재 기술, 수소 등의 에너지원 사용 시 초극저온 소재와 응용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라 이번 업무 협약이 의미가 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우리의 기술 상용화 경험과 재료연구원의 원천 기술이 결합된다면 세계를 선도할 조선∙해양 친환경 혁신 소재 및 응용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철진 재료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조선·해양기업인 삼성중공업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가
[FETV=한가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842억원으로 전년보다 56%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1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줄었다. 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53%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영업이익 140억원) 대비 적자로 전환해 영업손실 109억원을 기록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9389억원과 32억원이었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판촉비, 물류비 등 변동비가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건설기계 부문은 매출이 2조9723억원으로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5억원으로 90% 급감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북미·유럽 수요 부진이 매출을 끌어내렸고 판매 촉진 프로모션과 제품 개발 비용 등이 영업이익을 대폭 감소시켰다는 설명이다. 엔진 부문의 매출은 2% 감소한 1조1419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566억원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매출액 4조8000억원, 영업이익 2335억원 전망치를 제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매출 1조7455억원, 영업이익 2717억원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35% 올랐다. 주력 사업으로 선박 부품과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3% 올랐다. 근래 신조 선박 인도 물량이 많아지고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보급이 증가하면서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올라가 매출 상승과 수익성 제고로 연결됐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디지털 솔루션 사업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13.5% 높아져 실적 상승에 도움을 줬다. 친환경 개조 사업 매출은 전년과 비슷하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근래 선박 발주 증가로 선박 유지·보수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환경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인한 친환경 개조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556억원으로 잡고 출범 이후 첫 매출 2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신조 시장에서 친환경 선박 발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