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SK는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제3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의안 상정에 앞서 장용호 CEO는 "SK는 변동성이 높은 대외 여건에도 기업의 생존을 담보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 가치 상승을 위해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CEO는 “2025년에도 적극적 리밸런싱(Rebalancing)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재무구조를 빠르게 개선하고 신성장 투자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총으로 최태원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돼 책임경영에 나선다. 강동수 PM(Portfolio Management) 부문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출됐다. 사외이사로는 이관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전 고려대 연구부총장)과 정종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규 선임되면서 SK 이사회는 8인 체제를 유지한다. 이관영 신임 사외이사는 해외 학술지 등에 35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을 받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SK의
[FETV=나연지 기자] LG는 최근 경상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탁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도 산불 피해 주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임시대피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을 무상 수리하기 위한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 규모의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남 산청·하동군 경북 의성군 일대의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운영하고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색칠 그램책 장난감 등으로 구성된 아동용 키트를 지원해 피해 현장의 아동 돌봄을 지원하고 동물자유연대와 협의해 이재민들의
[FETV=류제형 기자]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26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에서 제7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장세주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규 사내이사로 신용준 전략실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로 정진영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재선임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장세욱 부회장은 "동국제강그룹은 지난 70년 역사를 통해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무수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 노사 간 화합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유례없는 침체에도 최고 경쟁력의 글로벌 컴퍼니 비전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FETV=양대규 기자]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지금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이끌어내 산업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으로의 여정을 새롭게 창조하는 것이 바로 LG가 부응해야 할 새로운 시대적 요구"라고 밝혔다. LG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6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주총회는 각자 대표인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권봉식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의 인사말을 서면 대독했다. 구광모 회장은 "글로벌 국제 관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AI를 비롯한 기술혁신의 가속화 등으로 시대 질서의 거대한 축이 변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는 LG에게 ‘새로운 성장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앞으로 LG는 오늘의 LG를 있게 한 두 개의 축을 보다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첫번째는 높은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다. 이를 위해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다. LG그룹은 최근 몇 년간 이사회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은 이번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규모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부금은 피해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SK멤버사들도 구호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부터 하이세이프티(High Safety) 사업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남 하동군, 충북 영동군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800세트와 이재민 구호키트 1500개 등을 지원 중이다. 하이세이프티 사업은 SK하이닉스가 재해 발생시 이재민 구호 지원을 목적으로 연 6억원 출연해 시작한 사업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통신 관계사들은 지난 22일부터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단성중학교, 경북 의성군 의성체육관 등에서 대민지원 부스를 운영하여 인터넷TV(IPTV)과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휴대폰 충전기, 보조 배터리, 물티슈 등을 비롯한 구호 물품도 지원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산불이 빨리 진화되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하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
[FETV=류제형 기자] 두산그룹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 하동, 울산 울주, 경북 의성 등 피해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성금 5억 원을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 생필품 지원, 가옥과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은 2023년과 2022년 강릉 산불, 울진·삼척 산불, 중부지방 집중호우 피해에 각 5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재난 상황마다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2022년에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두산밥캣 굴착기와 이동식 발전기 등 100만달러 상당의 장비를 급파해 구호와 복구활동을 펼친 바 있다.
[FETV=양대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업계 안팍에서는 삼성전자 '위기'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모바일·TV·가전을 총괄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한 부회장이 맡은 자리가 갑작스럽게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6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 주주총회를 주재했으며 중국 가전 전시회 출장에 나서는 등 활발한 경영활동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삼성전자 구성원들과 업계 동료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한 부회장의 빈소에는 이날 늦은 시간까지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전경훈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송재혁 DS부문 CTO, 최원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장, 이영희 브랜드전략위원,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GPA) 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이 조문했다. 전직 삼성전자 임원들도 빈소를 방문했다. 신종균 전 부회장을 비
[FETV=양대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다.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미국에 총액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24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루즈벨트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한 발표 행사에서 "향후 4년간 (미국 내) 21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를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준공식을 앞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향후 50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로보틱스,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에너지 관련 인프라 투자도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은 현대차그룹의 최대 해외 투자 국가이자 사업 국가이며, 미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국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제조업 재건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에 대응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에서 톱티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다각적인 미국 현지 사업 기반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FETV=양대규 기자] SK그룹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과 '기업가치제고(밸류업)'의 효과로 올해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경쟁력이 낮은 기업을 정리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난해 실적 부진의 원인이 일부 자회사의 실적이 떨어지면서 지분법 손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올해 SK그룹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는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7068억원이라고 18일 공시했다. 투자부문의 매출은 1조1009억원(29.7%), 사업부문의 매출은 2조6059억원(70.3%)로 집계됐다. 지난해 SK의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2조4127억원보다 8%증가했으나 투자부분의 매출은 전년 1조7243억원대비 35.2%나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투자부문에서 2023년 1조4287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8470억원으로 40.7%나 줄었다. SK그룹 관계자는 "투자부문의 영업수익은 종속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수익, 브랜드 사용수익 등으로 구성됐다"며 "배당수익의 경우 종속회사들이 영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