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지난 28일 발생한 화재로 온산공장 내 제2파라자일렌(PX)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공시했다. S-오일에 따르면 생산이 중단된 제2파라자일렌 공정의 작년 연간 매출은 2조5211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의 작년 전체 매출의 7.1%에 해당한다. 이번 화재 피해로 실제 매출 손실 규모는 가동 정지 기간에 따라 추후 파악할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이번 화재로 파라자일렌 등의 생산 감소도 불가피하다. 파라자일렌은 옷감으로 쓰이는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이는 석유화학제품이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내 1, 2 파라자일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2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05만톤 수준이다. 에쓰오일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공급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번 화재는 28일 새벽 4시 47분쯤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5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배터리협회)는 지난 25일~26일까지 ‘EV·ESS(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사 대상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리튬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의 이해와 실습'을 주제로 진행됐다. 배터리협회는 전라남도, 나주시, 전라남도 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이차전지 인력 미스매치(불균형) 등 주요 기업의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따라 중・장기적 해소방안으로 직업계고(특성화/마이스터고) 전문과정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 그램을 최초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나주시와 혁신일반산업단지에 지역 내 이차전지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를 2022년 6월 준공했다. 배터리협회 주관을 통해 ‘이차전지 사업화 기반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급변하는 배터리 산업 동향에 맞춰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기획하여, 한국배터리산업 협회의 “EV・ESS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센터(전남 나주)“에서 7월 25~
[FETV=박제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현지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24일 미국 LNG 개발업체인 넥스트디케이드 지분 6.83%(1753만6369주)를 취득키로 했다. 지난 26일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넥스트디케이드 지분율을 6.83%에서 6.8% 감소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6월24일 공시에서는 6.83% 지분을 이달 31일 취득 예정이였는데 5일 앞당겨 취득한 것이다. 당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획했던 6.83%에서 0.03% 지분율이 감소한 이유는 넥스트디케이트의 총 발행 주식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즉, 원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취득키로 한 넥스트디케이드의 주식수(1753만6368주)는 변동이 없다. 지난달말 기준 넥스트디케이드의 총 발행주식수는 2억5670만8470주에서 2억5799만4156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지분은 1753만6368주(약 1803억1770만원)이다. 지분율이 0.03% 감소한 것이다. 이는 넥스트디케이드의 자기자본(약 4조6842억2500만원) 대비 3.8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했기 때문이다. 넥스트디
[FETV=박제성 기자] SK엔무브가 플루이드 테크놀로지를 알리고자 최근 공개한 3편의 여름 맞이 신규 광고 영상이 연일 화제다. 플루이드란 액체와 기체를 아우르는 용어로 형상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흐르는 성질이 특징 SK엔무브는 지난 17일 ‘플루이드 테크놀로지’편, ‘윤활유’편, ‘액침냉각’편 등 3편의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한 결과, 현재까지 조회수 264만뷰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중 ‘플루이드 테크놀로지’편은 조회수 130만을 돌파하면서 인기 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광고의 컨셉은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주고받는 ‘열 받아? 안 받아!’다. SK엔무브의 플루이드가 전기차 전용 윤활유, 데이터센터 냉각 및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루이드로 활약하며 열관리 효율을 높이는 점을 두 배우의 ‘티키타카(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재치 있게 풀어냈다. 또한 플루이드를 상징하는 시원한 풀장에서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두 배우의 모습은 플루이드로 온도를 낮추는 전기차와 데이터센터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광고 영상은 여름 시즌동안 SK엔무브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달 22일부터는 서울
[FETV=권지현 기자]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5시간 가까이 만에 완전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4시 47분께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불이 났다. 폭발과 함께 불기둥이 치솟았고, 다량의 연기가 긴 띠 형태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으며, 불길이 거세자 오전 5시 21분께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로 확대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장에는 소방관과 유관기관 인력 등 총 300명가량과 소방차, 화학차량 등 56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컨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 10여분만인 이날 오전 8시 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가 난 설비에 물을 뿌리며 냉각시키면서 나머지 진화 작업을 이어갔고, 오전 9시 34분께 완전 진화했다. 석유화학 공장 특성상 불이 나면 관련 배관 내 물질이 모두 연소돼야 하기 때문에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린 것으로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1505억원, 영업이익은 30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8.57%, 37.37% 감소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등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변화를 줬다. 해당 회사들은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 사업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 갖춘 대표이사 내정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現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現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해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기존 범용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고부가/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2분기 매출은 9조5708억원, 영업이익은 1606억원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4%, 341.2% 급등했다. 매출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화 표시 판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9조5708억원을 기록했다. 정제마진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 적자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16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정유 부문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미국 중심의 휘발유 수요 부진 및 해상 운임 상승으로 유럽향 경유 수출이 제한되면서 약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4월에 연중 고점을 기록한 후 주요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지정학적 불안이 지속되면서 하단이 지지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아로마틱의 경우 PX와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의 견조한 수요와 역내 생산 설비의 정기보수 집중으로 개선됐다. 올레핀의 경우 다운스트림의 PP 시장은 설비 정기보수 및 중국 포장재 수요 개선으로 시황이 지지된 반면 PO 스프레드는 신규 설비 가동 및 다운스트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과 한화솔루션의 상반기 성적표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결론부터 말하면 LG화학은 ‘선방’, 한화솔루션은 ‘울상’이다. LG화학은 중국발 전통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의 늪에서 소폭 회복세로 전환과 더불어 배터리 핵심소재 양극재 물량 공급에 힘입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화학 사업이 신통치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LG화학은 매출 23조9091억원, 영업이익 66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27조4057억원, 영업이익 1조4066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7371억원 가량 감소했다. 그럼에도 화학업계에선 중국발 화학업계 불경기에도 이만하면 선방했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같은기간 한화솔루션은 매출 5조901억원, 영업손실 324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매출 3조390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 대비 매출은 8조원 넘게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양사만 놓고 봤을 때 LG화학이 실리를 챙겼고, 한화솔루션은 판매량 대비 적자폭을 줄여나가는 상황이다. 양사의 주력사업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전통 석
[FETV=박제성 기자] GS엔텍은 25일 울산광역시 용잠공장에서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하는 최초 출하 모노파일 1기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하한 모노파일은 100메가와트 이상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다. GS엔텍이 제작한 모노파일 1호기는 길이 71.2M, 직경 7.5M, 중량 895.6톤으로 5.7MW(메가와트) 터빈을 설치할 수 있으며, 내년 9월까지 총 64기의 모노파일을 명운산업개발이 진행하는 영광낙월 프로젝트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광낙월 프로젝트는 국내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인근 해역에서 시공되는 365MW 규모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GS엔텍은 작년 2000억 규모의 모노파일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모노파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하여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 부유식 및 삼각대(트라이-파드), 자켓 등 기존의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작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해 글로벌 시장에서는 모노파일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GS글로벌의 자회사인 GS엔텍은 1988년에 설립된 이후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기기 제작을 주된 사업으로 해 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