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롯데정밀화학, 세계 1위 美 칼라콘에 '의약용 셀룰로스' 10년 공급

컬러콘, 향후 10년간 의약용 셀룰로스 고객에게 롯데정밀화학 제품만 유통
“내년 증설 완료 후 세계 1위 제조사 도약”...790억원 투자

 

[FETV=강성기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 미국 ‘컬러콘’과 글로벌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인 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을 컬러콘을 통해 글로벌 제약 시장에 10년 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의약용 셀룰로스는 목재 펄프를 원료로 만든 식물성 소재로, 알약 코팅과 캡슐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스페셜티 사업 중에서도 기술 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만큼 제약사에 신규 공급을 하려면 약 2년 간의 제품 테스트와 각종 인증 취득 기간을 거쳐야 한다.

 

세계 1위 의약용 셀룰로스 유통사이자 알약 코팅 소재 회사인 컬러콘은, 롯데정밀화학에 60년 넘게 의약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컬러콘은 앞으로 10년 간 의약용 셀룰로스 고객에게 롯데정밀화학의 제품만을 유통하게 된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사에 60년 이상 의약용 소재를 공급해온 컬러콘과 협력은 내년 증설 완료 후 세계 1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내년까지 790억 원 규모의 의약용 셀룰로스 공장 증설을 진행 중인데, 공사가 완료되면 생산능력 기준으로 현재 세계 2위에서 1위의 의약용 셀룰로스 제조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