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노블 공기청정기2’로 ‘2025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2008년부터 18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디자인포럼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혁신성, 사용 편의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인 ‘노블 공기청정기2 시리즈’는 정제된 조형미와 혁신적인 청정 성능을 결합해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품이다. 간결한 직선 구조의 정사각 타워형 디자인에 코웨이의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아키텍처 디자인’을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자연 소재를 모티브로 한 5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해 실내 공간과의 조화를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제품 크기는 최소화하면서 청정 성능을 향상시켜 최적의 공기 정화 효율을 갖춘 것도 강점으로 꼽혔다. 코웨이 관계자는”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코웨이의 디자인 혁신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매우 뜻 깊다”며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신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 AI TV 신제품의 사전 판매를 12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판매는 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Neo QLED∙OLED의 AI TV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AI 기능이 탑재된 QLED 신모델도 이르면 내달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QNF990∙900∙95∙90∙85∙80∙70)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AI TV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 2025년형 삼성전자 AI TV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홈 모니터링(Home Monitoring)',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혁신적인 신규 AI 기능을 갖췄다. '홈 인사이트' 기능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기기 사용 이력, 집안 현재 환경을 고려해 '부재 중 기기 전원 끄기', '요리 중 주방 후드 켜기' 등 필요한 행동을 추천한다.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하는 '홈 모니터링' 기능은 집안 보안 상황에 대한 실시간 알
[FETV=양대규 기자]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11일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On-device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이다.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이를 통해 투자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I 연계 사업모델을 접목 중인 SK네트웍스 특성에 맞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우수한 IoT 솔루션을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투자 업계 전문가 네트워크인 하이코시스템(Hicosystem)을 기반으로 확보한 역량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출시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은 음향을 비롯해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글로벌 매체들의 호평도 잇달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하면서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는 라이프스타일 사운드바 ‘HW-S800D’를 ‘스타일과 디자인 두가지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완벽한 선택’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2024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AI 메모리 업계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10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이런 성과의 이면에는 철저한 손익 관리와 원가 및 수익성 분석, 경제성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재무 환경 개선에 기여한 경영분석 조직의 전략적 지원이 있었다. SK하이닉스는 엄재광 경영분석 부사장을 신임임원으로 선임하며 개선된 재무 환경을 기반으로 한층 더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고의 원가 경쟁력 달성 및 메모리 밸류업(Memory Value-up) 창출’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엄 부사장과 경영분석 조직은 지난 2024년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엄 부사장은 “다운턴 시기의 어려움 때문에 작년에는 안정적인 재무 환경 구축이 최우선 과제였다"며 "경영분석 조직은 급변하는 환경에 따라 적기에 손익을 산출·분석해 재원을 최적화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뛰어난 성과를 보였지만, 엄 부사장은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층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 개국 15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분야를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급을 부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표로 인정받고 있으며,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벤더의 ESG 경영 성과를 평가하는 데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평가에서 ESG 정책과 목표를 구체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친환경 기술 혁신과 더불어 협력사 역량 강화 지원, 준법 관리 체계 고도화 등 ESG 경영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LG 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1~2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0%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전체 스탠드 에어컨 판매 중 AI 기능이 탑재된 에어컨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LG전자가 최근 선보인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는 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했다. 신제품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공감형 AI 기술인 ‘AI음성인식’ 기능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너무 더워”라고 말하면, AI는 자동으로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희망 온도를 몇 도로 조정할까요?”라고 물으며 최적의 환경을 제안한다. 또한,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풍향을 조절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음성인식은 리모컨의 버튼을 눌러 실행할 수 있으며, 요리나 운동할 때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본체에 직접 말하면 작동한다. ▲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바람’ ▲AI가 공간 내 움직임을 감지
[FETV=양대규 기자] 2월 한달간 삼성전자 네오 QLED와 OLED 구매 고객 중 절반이 'AI 구독클럽'으로 구매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AI 구독클럽' 출시 이후 프리미엄 TV 구독 비중이 12월에는 20%대였지만 올해 2월에는 2배 이상 상승해 50%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네오 QLED와 OLED 판매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AI 구독클럽'이 삼성전자 프리미엄 TV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전 제품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프리미엄 TV를 'AI 구독클럽'으로 초기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AI T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AI 구독클럽'은 삼성만의 AI 기능이 탑재된 TV를 경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AI 스마트 홈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AI 모드 등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55형 OLED TV 신제품의 경우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요금제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드 혜택 등을 포함하
[FETV=양대규 기자] 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eSSD 매출은 총 73억4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 eSSD 수요는 엔비디아 H 시리즈 제품 출시와 중국 대형 업체의 지속적인 조달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다만 가전 시장의 약세로 계약 가격이 정체돼 3분기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매출 29억달러로 시장 점유율 39.5%로 1위를 지켰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9.4% 줄었으며 점유율도 43.4%에서 하락했다. 수요가 증가했지만 용량 조절이 부족해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을 포함한 SK그룹은 전 분기보다 11.8% 증가한 2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도 27.9%에서 31.3%로 올랐다. 솔리다임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분명해지고 있으며,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PCIe 5 SSD의 양산으로 시장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11억7000만달러 매출, 시장 점유율 16%로 3위를 차지했다. 30TB
[FETV=양대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초 글로벌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해 SK그룹 전시관에서 SKC의 자회사 앱솔릭스가 만든 유리기판 모형을 들어 올리며 “방금 팔고 왔다”고 말했다. 유리기판은 열 팽창률이 낮아서 높은 온도에서 잘 휘지 않고, 같은 면적에 10배 수준의 전기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최근 AI 가속기 등 고성능 반도체의 발열 문제와 이로 인한 전력 소모를 극복할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중이다. 이에 반도체 업계에서 '포스트 HBM'이라며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SKC,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대기업 부품 계열사들이 앞다퉈 참전 중이다. 유리기판은 이르면 내년부터 양산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C는 이번 CES 2025를 통해 유리기판을 선보였으며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앱솔릭스는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생산 보조금 7500만 달러와 연구개발(R&D) 보조금 1억 달러를 각각 확보했다. 유지한 SKC 경영지원부문장(CFO)은 지난달 11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유리기판 고객인증을 올해 안으로 할 예정”이라며 “적기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