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롯데지주와 6개 계열사에서 총 117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 받았던 112억5400만원보다 5억3500만원 더 많은 금액이다. 14일 롯데 계열사 반기보고서를 종합하면 신 회장은 올해 상반기 117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기본급은 91억7300만원이고, 상여금이 26억1600만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본급은 8억4600만원 늘고 상여금은 3억1100만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기본급 20억원, 상여금 21억7000만원, 기타 소득 100만원 등 41억7100만원을 받았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칠성음료에선 상여금 없이 기본급만 각각 20억원, 14억9900만원 수령했고, 롯데웰푸드와 롯데물산에서도 기본급으로만 각각 11억1200만원, 5억92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롯데쇼핑에선 기본급 8억6300만원과 상여금 2억3900만원을 포함한 11억100만원을, 호텔롯데에서는 기본급 11억700만원, 상여금 2억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13억1400원을 각각 신 회장에게 지급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롯데케미칼과 롯데
[FETV=박제성 기자] ㈜한화는 지난 8일 인천 소재 자동화 기계 전문기업인 강운공업(주)를 방문해 '찾아가는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부상으로 상패와 동반성장몰 포인트를 전달해 푸드트럭 및 임직원 건강진단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동반성장몰 포인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 최우수협력사에 선정된 강운공업 김춘식 대표는 “그간 한화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회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최우수협력사로 선정된 만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동반성장 우수협력사 포함 전국 30여개사, 약 1800명의 협력사 임직원에게 빙수를 제공하는 ‘썸머 쿨(Summer Cool) 푸드트럭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위에 지친 협력사 임직원에게 더위를 잊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협력사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헬스 매니저 이벤트’도 함께한다. 스트레스 진단기와 체성분 분석기를 통해 직원들의 심신상태를 측정, 결과에 대한 전문가와의 상담도 진행
[FETV=박제성 기자] GS는 올해 2분기(4∼6월)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 6조2037억원, 영업이익 79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 12.1% 늘어난 수치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1.5%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2분기 실적에 대해 “GS칼텍스는 유가 상승 및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화학 부문과 윤활유 부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줄었다. 발전 자회사들 또한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기조가 지속돼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2조4927억원, 영업이익 1조81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3.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 실적에 대해 GS는 “중동 지역의 정학 이슈로 유가와 정제마진 불확실성이 높고 글로벌 경제 지표가 침체 우려를 더하는 등 외부 변수들이 올해 하반기 실적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FETV=박제성 기자]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장남인 성근 씨(33·사진)가 최근 SK E&S의 북미법인 패스키(PassKey)에 입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성근씨는 지난달 SK E&S의 미국 에너지설루션 법인인 패스키의 전략담당 부서에 선임 매니저급으로 입사했다. 1991년생인 최씨는 미국 브라운대를 졸업하고 중국 칭화대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의 에너지 컨설팅 업체 리뎁티브에서 3년간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분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다. 최태원 SK 회장의 장남 인근씨 역시 패스키에서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일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현장을 찾아 “어려울 때일수록 흔들림 없이 기술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차세대 제품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깅조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곽노정 대표, 송현종 사장, 김주선 사장 등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함께 HBM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내년에 6세대 HBM을 조기 상용화해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리더십을 지키며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회장이 살펴본 HBM 생산 라인은 최첨단 후공정 설비가 구축된 생산 시설로, SK하이닉스는 이곳에서 지난 3월부터 5세대 HBM(HBM3E) 8단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HBM 생산 라인을 점검한 뒤 곽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AI 시대 D램과 낸드기술, 포스트 HBM을 이끌어 나갈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최근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 “AI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고 위기에서 기회를 포착한 기업만이 살아남아 기술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 빅테크(대형 정
[FETV=박지수 기자] 롯데지주가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최근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했다. 지주사로서 각 계열사 경영 활동 지원을 늘리고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상경영을 위해 ‘임원 주 6일제’ 등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계열사도 각 사 사정에 맞춰 비상경영 체제 도입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롯데 계열사 가운데 업황이 부진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롯데케미칼은 지난달부터 각각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실제로 롯데면세점은 임원 임금 삭감,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출장 축소, 집중 근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비상경영 체제는 올해 그룹 경영 기조와 맞닿아 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달 2024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를 진행하면서 위기 상황 대응력을 키울 것을 계열사 경영진에 당부했다. 당시 신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
[FETV=김창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각) 개막한 파리올림픽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이 잇달아 참석, ‘올림픽 마케팅’에 뛰어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2년 만에 올림픽 현장을 방문해 ‘갤럭시 Z’시리즈 홍보에 나선다. 양궁협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주요 경기를 관람하며 전폭적 지원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파리올림픽 현장을 방문한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는 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선수단 응원과 함께 갤럭시 Z 폴드·플립6 마케팅 현장도 둘러본다. 앞서 이달 10일 삼성전자는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파리 샹젤리제 거리, 올림픽 선수촌 등 4곳에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후원사 삼성전자는 전 세계 올림픽 참가 선수 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최초 올림픽 에디션 스마트폰이다.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FETV=권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에 맞춰 프랑스 파리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선수단 응원에 힘을 보태는 한편 글로벌 기업인들과의 회동에도 적극 나섰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25일(현지 시간) 파리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초청으로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인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닐 모한 유튜브 CEO, 데이브 릭스 일라이릴리 CEO,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 등 글로벌 기업인 40여 명이 자리했다. 이 회장은 이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마크롱 대통령이 공동 주최한 파리 올림픽 개막 전야 만찬에도 참석해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는 IOC 위원 100여 명과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 네덜란드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덴마크 프레데릭 10세 국왕, 모나코 알베르 2세 왕자 등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외에도 파리에서 피터 베닝크 전
[FETV=박제성 기자] GS그룹 허태수 회장, 효성 조현준 회장,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등이 베트남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방문, 조문했다. 먼저 GS 그룹 허태수 회장이 26일 10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이 날 허 회장 조문에는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GS건설 허윤홍 사장이 함께 동행했다. 허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경제협력과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도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을 찾아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응웬 베트 아잉 주한 베트남 부대사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베트남 발전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도하며 효성도 베트남 번영과 미래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응우웬 푸 쫑 서기장을 만나 베트남과 효성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베
[FETV=박지수 기자] 롯데케미칼이 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던 17억 원을 돌려받게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K스포츠재단이 롯데케미칼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가 피고에 17억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양측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판결은 1심에서 확정됐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을 대가로 K스포츠재단 ‘하남 엘리트 체육 시설 건립’ 계획에 70억 원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기 전까지 8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롯데에서 70억 원을 제공하기에 앞서 롯데케미칼은 그룹 지시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관 모금으로 2016년 4월 K스포츠재단에 17억 원을 출연했다. K스포츠재단은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관련 1심 재판에서 강요죄가 인정되자 2018년 8월 “강박에 의해 받은 기부금을 돌려주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2019년 8월 대법원이 박 전 대통령 강요죄가 무죄라는 취지로 판결하자 “강박에 의한 출연이 아니므로 기부금을 돌려줄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롯데케미칼은 이에 맞서 “K스포츠재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