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특허청 주관으로 열린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차량용 AR(증강현실) 선행 특허’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특허기술상은 10년 내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중 매년 심사를 거쳐 국가산업 기술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특허를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의 ‘차량용 AR 선행 특허’는 2022년 국내와 해외에 동시 출원됐다. AR로 다양한 주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구현하는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을 받았다. 특허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차량 정보 및 경로 안내 등을 AR 기반의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AR UX(사용자경험, User Experience) 기술이다. AR 그래픽이 자유롭게 분리, 변형, 결합해 기존 방식에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방향 및 속도, 오르막/내리막, 경로 탐색 상태, 차선 변경 등 다양한 UX 표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이 출구로 나가야 할 때 주행 상황을 고려해 차선 변경과 주행 경로를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AR 이미지로 안내선으로 표시해 준다. 이때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외에 내장용 디스플레이에도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제 도로 영상에 AR 이미지를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2024 소부장 뿌리 산업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김용탑 팀장(장비구매)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시상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과 기술 혁신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하는 행사다. 공적에 따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이 수여된다. 산업포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용탑 팀장은 ▲반도체 공정 필수 부품·장비의 국산화 항목 선정 및 장비사 협력을 통한 국산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김 팀장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미래를 이끌 다섯 개 선도 품목 발굴과 선정에 참여했으며, 그중 차세대 반도체용 ALD(Atomic Layer Deposition) 전구체 및 장비, 3차원 웨이퍼 간 직접 본딩 장비 분야를 상세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소재·부품·장비 특정 평가 반도체 분야 평가위원으로서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품목 분석과 대응 전략을 수립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경쟁력 회복을 위해 올해 부진한 실적을 보인 비메모리 부문부터 손볼 전망이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서 대규모 감원과 감산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사업의 영업손실 규모가 최근 들어 분기별 1조원 이상 발생하면서 보다 본질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중 파운드리 부문에서 30% 감원을 목표로 대대적인 희망퇴직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희망퇴직은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15년 이상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10년차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금피크제 적용을 앞둔 고연차 부장급이 대상이지만 부진한 실적을 보인 파운드리 부문에서 30%까지 감원될 가능성이 큰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T 매체 폰아레나(Phone Arena)는 지난 4일 "올해가 끝나기 전에 삼성 파운드리는 "4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의 무려 30%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파운드리 설비 가동률을 50% 이상 감산할 전망이다. 올해 안에 경기도 평택캠퍼스
[FETV=양대규 기자]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하 LG마그나)은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안전관리 사업장 조성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이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제정했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으로 LG전자 전장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LG마그나는 모든 임직원의 안전 의식이 높고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활동이 생활화돼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요 소방 시설이나 화기 작업장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와 모니터링 시스템도 우수했다. 이번 수상은 LG마그나가 ‘임직원의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모든 경영활동에서 체계적이면서도 진정성 있는 안전문화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LG마그나는 회사를 설립할 때 ‘안전·보건·환경·에너지 경영 방침(Safety, Heal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4~5일 이틀간 '삼성 AI 포럼 2024'를 개최하며 글로벌 AI석학들과 AI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 분야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수석 AI 과학자 겸 미국 뉴욕대 교수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 등 글로벌 AI 석학들이 기조 강연에 나섰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는 놀라운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고 더욱 강력해짐에 따라 '어떻게 AI를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을지'가 갈수록 중요해진다"면서 "삼성전자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AI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SAIT(Samsung Advanced Institute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은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소재∙부품 과학교실’의 누적 수혜 아동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소재∙부품 과학교실’은 초등학생들에게 반도체, 무선통신 등 소재∙부품업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이론부터 실습까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에 흥미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LG이노텍은 ‘소재∙부품 과학교실’을 2011년부터 14년간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참가 아동 수는 1만3000명을 넘어섰다. 올해 LG이노텍은 3600명을 대상으로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전국의 지역 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물론 돌봄센터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온라인으로 과학 이론을 학습한 뒤, 키트를 이용해 자율주행차, VR 안경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수업이 진행된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앞으로도 LG이노텍은 ‘진정한 키움과 나눔으로 행복을 더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등 주변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16단 HBM3E 개발에 대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HBM((High Bandwidth Memory) 중 현재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12단 HBM3E를 넘은 최고층 제품이다.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Summit) 2024’에서 곽노정 사장은 ‘차세대 AI 메모리의 새로운 여정, 하드웨어를 넘어 일상으로'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곽 사장은 현존 HBM 최대 용량인 48GB(기가바이트)가 구현된 16단 HBM3E 개발을 세계 최초로 공식화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DRAM)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부가가치, 고성능 제품이다. HBM은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으로 개발됐다. 기존 12단 HBM3E의 용량은 3GB D램 단품 칩 12개를 적층한 36GB였다. 이날 행사에서 곽 사장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메모리의 개념 변화를 설명하고, AI 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했다. 곽 사장은 “고객과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자제품 기업에서 OTT(Over The Top)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TV를 파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TV를 통해 제공하는 콘텐츠 광고로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한 해 양사는 TV 콘텐츠 구독 사업에서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의 콘텐츠 서비스를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라고 부른다. FAS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다. 유튜브의 무료 모델, 또는 넷플릭스나 티빙의 광고형 스탠다드 멤버십이 비슷한 경우다.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드라마, 예능, 뉴스 등 다양한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별도의 구독료는 없다. 광고 시청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지난달 31일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부사장은 '국제 OTT 포럼'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FAST 서비스인 삼성TV플러스의 성장 과정과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최 부사장은 "처음에 삼성TV플러스를 론칭했을 때는 스마트TV의 부가 기능 중 하나가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미래 시장과 소비자의 미디어 시청 패턴이 급변하면서 FAST 시장이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DS(디바이스설루션) 부문장(부회장·사진)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임원들과 토론회를 시작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지난 1일 DS 부문 경쟁력 회복을 위한 임원 토론회를 시작했다. 지난 7월 취임한 전 부회장이 임원 대상 토론회를 여는 건 처음이다. 전 부회장은 시스템LSI(반도체 설계) 사업부, 파운드리(위탁 생산) 사업부 등 다른 부문 임원과도 차례로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안팎에서 위기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 쇄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 부회장은 지난 8월 사내 공식 메시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경쟁력 약화의 원인으로 '부서 간 소통의 벽'과 '문제를 숨기거나 회피하고 희망치만 반영된 비현실적인 계획을 보고하는 문화' 등을 꼽았다. 당시 그는"현재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 문화, 축적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빠르게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 임직원들은 3일 열린 ‘2024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장애인 프레임 러너들과 함께 뛰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의 가치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 임직원들은 이들을 응원하는 페이스 메이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프레임 러닝(Frame Running)은 페달이 없는 프레임을 이용해 달리는 자전거 스포츠다. 전 연령대 장애인을 위한 운동으로 주목 받아 지난해 세계장애인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 6월 LG전자가 서울시 및 서울시체육회와 체결한 장애인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으로 이번 활동이 진행됐다. LG전자는 올해 초 진행된 ‘서울시 릴레이 기부 챌린지 런’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해 뇌병변 장애인들의 마라톤 훈련 및 대회 참여를 지원했다. 지난 9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 야외 훈련에서 임직원 봉사자들은 장애인 참가자들과 짝지어 유대감을 쌓고 목표 거리를 완주하도록 함께 훈련했다. 뇌병변 장애인 변진혁 군(남, 만 19세)의 10km 코스 페이스 메이커로 참여한 LG전자 H&A연구센터 김승엽 책임은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