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KB국민은행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역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에 소개된 유적지를 다시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함께 참여해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인 북촌 한옥마을, 딜쿠샤, 윤동주 기념관을 방문했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조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던 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딜쿠샤에서는 3.1운동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인 독립운동가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조명했다. 또한, 윤동주 기념관에서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문학과 생애를 함께 돌아봤다.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2019년 3·1절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대한이 살았다’ 영상과 음원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20년부터는 ‘독립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 시리즈를 꾸준히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창업과정은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시행 중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기존의 취업 교육에 이어 올해부터는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을 넘어 창업까지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등 전국 4개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각 지역별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창업과정을 변화하는 창업 환경과 중장년층의 요구를 반영
[FETV=권현원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 자립지원사업인 ‘명예를 품은 가게(이하 명품가게)’ 첫 번째 사업장의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 김진 광복회 부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보훈 소상공인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국가보훈부, 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과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도봉구 창동의 ‘팔레트 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님이 운영하는 미술 학원으로, 지역 아동의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는 공간이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외벽 정비, 간판 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 개선을 진행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
[FETV=박민석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배구조 투명성과 제도 공백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기업공개(IPO)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빗썸에 따르면, 오는 15일 거래소 부문을 담당하는 ‘빗썸’과 지주·투자사업을 맡는 신설법인 ‘빗썸에이(a)’로 인적분할된다. 증권신고서 기준 분할비율은 빗썸 0.5569, 빗썸에이 0.4431이다. 기존 빗썸 100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는 분할 후 빗썸 56주, 빗썸에이 44주를 배정받게 된다. 이에 분할 전 빗썸의 최대주주인 빗썸홀딩스가 보유중인 311만5764주(지분율 73.56%)는 분할 후 빗썸 173만5407주, 빗썸에이 138만357주로 재배분된다. 분할 이후에는 빗썸(존속)이 거래소 본업에 집중하고, 빗썸에이(신설)가 해외부동산개발(아시아에스테이트), 경영컨설팅(아이씨비엔코), 투자(빗썸파트너스) 등 투자·지주 기능을 묶어 관리한다. 빗썸은 상장예비심사에서 핵심 요건인 ‘사업의 독립성’과 ‘내부통제’ 충족을 이번 인적분할 목적 중 하나로 제시했다. 현재 빗썸은 내년 4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편집자주] 최근 은행권은 금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이 금융회사의 금융사고에 대한 배상책임 판단시 FDS 고도화 등 사고발생 예방 노력도 고려하기로 하면서 필요성 역시 기존보다 커졌다. 이에 FETV는 은행별 FDS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이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전자금융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탐지 모델의 병행 운용을 통해 전자금융사고의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FDS는 보이스피싱 분야에서도 활용되며 실질적인 피해예방 성과도 올리고 있다. ◇금감원·금보원 가이드라인 반영해 시스템 고도화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신한은행은 고객 금융자산 보호 강화 목적의 전자금융 FDS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 FDS 고도화를 통해 신한은행은 이상거래탐지룰과 은행 자체개발 AI모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금융사고를 사전 예측, 감지해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완성했다는 것이 신한은행의 설명이다. 이상거래탐지룰은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주요 피해사례를 고려해 정한 규칙이다. 사고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가 업계 최초로 보장금액 한도를 복원해주는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흥국화재는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위원회로부터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의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와 잔여 가격 결정 방식(Residual Pricing) 기법에 대해 각각 6개월,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의 독창성, 유용성, 진보성 등을 평가해 부여하는 독점 판매 권한이다. 사용권 부여 기간 다른 보험사는 유사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중증질환과 비급여 치료비, 입원·간병비 등을 최대 10억원 한도로 통합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번에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는 고객이 일부 담보에 대한 보장을 받은 경우에도 보장 잔액이 존재하면 20년마다 갱신 시 보장금액 한도를 10억원으로 복원해주는 구조다. 잔여 가격 결정 방식 기법은 생전 사용하지 않은 보장 잔액의 30%를 상해 사망보험금으로 전환해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의 혁신적 구조와 새로운 위험률 산출 기법을 적용해
[FETV=권현원 기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베트남 가상자산 시장 육성을 위해 베트남 밀리터리뱅크(MB은행)와 기술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 밀리터리뱅크와 MOU를 체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밀리터리뱅크는 1994년 설립된 베트남 국방부 소속 금융기관이다. 3000만명 가까운 고객을 보유한 밀리터리뱅크는 베트남 4대 은행으로 꼽히며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두나무는 이번 MOU를 통해 밀리터리뱅크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서 베트남 내 가상자산 거래소 설립, 가상자산 관련 법·제도 및 투자자 보호장치 구축 등을 지원한다. 두나무는 거래대금 세계 3위권인 업비트의 혁신 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고성능 인프라, 보안·규제 대응 경험, 인재 양성 등 각종 운영 노하우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단순히 기술만 가진 거래소가 아니라 기획, 운영, 규제 대응, 자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완전히 내재화한 종합 플랫폼”이라며 “베트남 정부가 신뢰
[FETV=권현원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취약계층 지원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대구 소재 사회적 경제 기업과 연계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교육·취업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의 사업 증진 등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는 캠코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대구시 사회적 경제 기업이 제공하는 필라테스 전문지도사 양성 과정, 바리스타 1‧2급 자격증 등 총 12가지로 마련될 예정이다. 캠코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취업역량을 강화하여 소득창출과 경제적 재기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사회적 경제 기업 협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8월 중 해피콜, SMS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를 모집하고 8월 말부터 11월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광역시에 거
[FETV=권현원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대구 본점에서 2025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신보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창업·수출 및 첨단산업 분야 등 중점지원 부문을 강화하는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AI 대전환 시대에 맞춰 첨단산업 지원과 AI 기반 업무 혁신을 총괄할 ‘AI추진단’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조직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본격 설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 신용보증기금법 개정으로 신보가 직접 유동화증권(P-CBO)을 발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본시장기획관’과 ‘유동화증권 직접발행 추진단’을 신설했다. 자본시장기획관은 P-CBO 보증, 보증연계투자 등 자본시장 정책을 총괄해 직접금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고, 추진단은 제도 마련과 유관기관과의 협력 등으로 발행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해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는 신보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
[FETV=박민석 기자] 메리츠증권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 원과 4,4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2% 줄어든 3003억 원, 당기순이익은 5.2% 늘어난 2561억 원으로 나타났다.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30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재차 입증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미국발 관세 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자본의 효율적 집행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양질의 자산을 기반으로 금융수지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냈고, 운용자산 증가와 적극적인 시장 대응으로 자산운용(Trading) 부문 수익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산관리(WM) 부문도 고객 수와 예탁자산 증가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이 개선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